- 혈압 : 정상범위에 있습니다.
- 키/체중 : cm / kg
-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
- 과거병력 : 없음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려서부터 소화기관이 좀 안 좋았는데 중고등학교 시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해지면서 종종 위가 뒤틀리듯 아팠어요. 어떤 날은 위를 쥐었다 짜는 것처럼 통증이 있고 또 어떤 날은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기지도 해요. 몇 달 전에 가족들과 백화점으로 쇼핑갔다가 쓰러졌거든요. 그래서 내시경을 했는데 위의 상태는 너무나도 깨끗했습니다. 한식 위주로 싱겁게 먹는 편인데 왜 위가 아픈 걸까요? 조금만 피곤해져도 위에서 반응이 옵니다. 어떻게하면 위를 편안히 할 수 있을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상복부 통증의 양상이 쥐었다 짜는 것같고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심한데 위내시경결과가 정상인 경우는, 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 또는 위경련이거나 식도/위/십이지장 이외의 장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면 췌장염이나 담석증, 담낭염 등이 있겠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나 육체적으로 힘들때 악화되는 것으로 봐서는 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합니다. 피할수 없다면 적절히 해소하세요.
둘째로 육체적 안정이 중요합니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세째로 기호식품중에 술, 담배, 카페인(커피,홍차,녹차,콜라,..)를 피하세요.
네째로 식습관 교정인데... 급식, 폭식, 과식을 피하고, 2끼 이상 장기간 끼니를 걸르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식사 후 2시간이내에는 눕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째로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너무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식품(고단백 식품은 OK),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쵸콜렛 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므로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명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