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 여
- 혈압 : 정상 (약간 낮은 쪽)
- 키/체중 : 160 cm / 약간 비만 kg
-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 모름
- 과거병력 : 난소종양제거 (한쪽 나팔관 없음) 7년전 수술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생리할 때 생리피와 냉이 함께 나와요.
냉과 피는 서로 완전히 섞이는 것이 아니고, 뭐랄까 물과 기름처럼 같이는 있으나 분리된다고 할까 그래요,
냉의 형태는 배란점액처럼 맑고 끈기가 있어요.
평상시 냉은 없구요. 염증도 없구요.
자궁경부암검사 결과 이상없구요.
평소 생리주기 일정하구요. 생리양은 정상이구요. 생리혈이 덩어리지거나 피가 작은 알갱이로 나올 때 있구요.
복부비만이 좀 있어요 ㅠ.ㅠ
이전에는 생리혈만 나왔던 것 같은데, 두 세달 전부터 생리혈과 냉이 함께 나오니 좀 불안합니다. 두세달 전에 커피를 좀 심하게 많이 마셨던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그런 것 같습니다.
원래 생리와 냉(배란점액같은 투명하고 끈끈한)이 같이 나오는 것인데, 제가 이제 발견한 걸까요? 아님, 정말로 제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참, 진짜 배란일 근방에는 배란점액이 거의 없어요...(아기를 준비중입니다.)
여성의 자궁의 시기는 배란과 생리를 기준으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생리시작) 자궁내막 증식기 (배란) 자궁내막 분비기 (생리시작)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 증식기에는 자궁내막 및 자궁경부가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서 빠르게 세포들이 증식하며, 정자들을 유인하기 좋은 맑고 점성도가 높은 점액 물질들이 흔히 나타납니다.
자궁내막 분비기에는 자궁내막이 수정란 (임신란)이 착상하기 좋고 풍부한 영양분 공급하도록 바뀝니다. 그리하여 보통 약간 노란 빛깔의 찐득한 점액 물질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간혹 자궁경부염증, 자궁내막염증, 골반내감염 등의 경우에도 노란 빛깔의 염증 (고름)과 유사한 물질들이 나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보통은 골반 통증이 동반됩니다.
그 외에도 질염이 있는 경우 갈색, 녹색, 흰색 빛깔의 냉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생선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자께서는 확실히 감별을 위해 산부인과 의사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