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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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네이버 지식 검색을 하다 선생님 글을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 손 껍질이 볏겨지는 게 습진으로 수분이나 그 외의 물질이 계속 접촉해서 생기게 된다고 하셨잖아요. 제가 손,발에 땀에 굉장히 많이 나거든요. 어렸을 적 부터 봄에서 여름,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변할 때 손 껍질이 싹 벗겨 지거든요. 발도요. 껍질이 벗겨지기 전에 자고 일어나면 손이 붓고 쑤셔요.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침도 맞아 봤는데 효과가 없네요. 주사를 맞는 게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부작용으로 손이 갈라진다고 대학생 때 하라고 하더라구요.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생활하기가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되죠 선생님?
안녕하세요.
다한증으로 손발에 땀이 많은 경우 계절의 변화에 따라 껍질이 벗겨지기도 하고 심하게는 '한포진'이라고 해서 물집이 생기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완치시키는 방법은 딱히 없고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드시거나 바르기도 하면 심한 경우는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하지만 주사를 맞아 손이 갈라지지는 않습니다)
손에 생기는 다한증의 치료로는 수술적으로 흉강 내 내시경을 이용한 교감신경 절제술과 비수술적으로는 국소적으로 약물을 바르거나 전신적 약물투여(항콜린성 약물 및 진정제), 보튤리늄독소 주입(예,보톡스)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땀 분비를 억제하는 제한제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제는 염화알루미늄으로, 취침 전에 다한증이 있는 부위를 깨끗이 씻고 건조시킨 다음 이 제제를 2~3회 바르는 방법이 일차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되나 대부분 일시적 효과를 보이며 치료 효과 자체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은 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