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남호 입니다.
단순포진은 단순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에 의하여
주로 입 주위와 성기부위의 물집을 일으키는 피부질환입니다.
처음 감염될 때는 감기와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심한 경과를 보이지만 재발을 거듭할수록 심한 정도는 완화됩니다.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재발하는데
가장 흔한 경우는 피곤할 때 생기는 것이죠.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단순포진은 알고 계시듯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겨 3-7일 정도 지속되고 자주 재발합니다.
물집이 생기기 수일 전부터 가렵거나 작열감이 있을 수 있고,
2차 세균 감염이 없을 경우 대부분 흉터없이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입술 외에도 눈 주위, 귀 주위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단순포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일단 사람에 감염되어 체내에 들어가면
등골신경절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재발하며,
특히 피부와 점막 경계부위로 이동하여 나와서 포진을 만드는 것입니다.
제일 처음 감염되었을 때는 별로 염증 증세는 없는 작은 물집만 생기지만,
두세번 재발하면서는 염증이 심해지고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을 만들거나
굳은 딱지를 만드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가적인 판단으로 임의적으로 연고를 사용하시기 보다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상태의 정확한 진단 및 그에 따른 치료를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