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현제 결혼 4개월째 되었고 이번달 생리가 늦어지지고 몸도 좀 이상하여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았더니 임신으로 나왔습니다... 너무 기쁜 일인데 걱정되는 것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제가 글을 쓰고 보니 너무 길어서 질문 앞에는 번호를 붙여 보았어요 .. 

부끄러운 일들이지만 너무 마음이 무거워서요..
제가 20대 초반에 중절수술을 한 적이 있습니다..한 3개월 째 되었을 때 였는데
후로 하혈도 없었고 생리도 거의 거르지 않고 해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결혼을 준비하면서 몇 달 전에 생리가 끝나고 관계 때문이 아닌
갑자기 간지러우면서 아픈 증상이 있어 산부인과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 암검사도해보라고 권유하셔서 했는데
결과가..18번 바이러스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도 앞에두고 하늘에 노래지는 것 같았는데 선생님께서 모두가 암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영양면에서 면연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잘 신경쓰면 된다고
안정을 시켜주셔서..지금까지 특히 비타민을 잘 챙겨먹고 지내고는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임신을 알게되어서 곧 남편과 산부인과에 가봐야 하는데 
1./초음파 같은 것을 하면서 혹시 전에 했던 중절수술이 초음파 상으로 흔적이 남아서보이거나 하나요?? 
2./그리고 바이러스에 관한 것도 그 자리에서 바로 노출이 되나요? 그걸 남편과 같이 있을 때 말하실까봐 걱정입니다.
남편이 이런 사실을 모르도록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탁드려요..

결혼 전에 암검사 했던 병원은 초음파 보시더니 "깨끗하구요.."그러셨는데 그 때는
제 입으로 수술얘기는 하지 못했구요
3./선생님께서 알아보시는데 모르는 척 해주시신건가요? 아니면  실제로 초음파로 수술 흔적이 보이지 않았던 걸까요? 궁금했지만 물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절수술 후에 자궁이 상처를 입으면 착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내용을 알고 싶어요..

4./그리고 18번 바이러스가 있어도 임신기간이나 출산까지 안전할 수 있나요??

5./바이러스가 어릴적 실수로 그런건지 남편과의 관계로 그런건지 알 수가 없어서
걱정이 됩니다. 결혼 전엔 남편과 관계가 있었어도 아주 조심하고 몇 번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릴 적 때문이라면 시간이 많이 지나서 혹시 더 상태가 나빠져 임신 
중에 암으로 진행이 된다던가 그러면 어떡하나요? 너무 겁이나요...
남편은 아무것도 모르고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는게 좋을 거라
생각되어 ..산부인과 가기 전에 걱정이 조금 앞섭니다..

6./그리고 이번주부터는 비타민도 모두 끊은 상태인데요..
비타민은 계속 섭취해도 될까요..?? 임신 기간에는 면역력이 더 떨어진다고 들었는데 18번 바이러스 같은 경우도 면역력이 아주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임신 기간 중엔
먹던 영양제를 (비타민씨,오메가 쓰리) 계속 먹어도 되나요?


7./옆산제를 사다만 놓고 먹지 않고 있었는데 임신이 되어서요..
지금부터라도 먹어도 될까요?? 

8./임신테스트기를 해보기 전에도 계속 커피를 하루 한 잔씩은
꼭 먹었구요 저번주 주말에는 두잔씩도 먹고 8월 말에 시댁에 갈때 콧물감기가
심해서 약국에서 약을 사서 저녁 아침 해서2알인가 먹고 또 며칠있다 저녁 아침으로2알인가 먹었습니다. 괜찮은걸까요..

9./어릴적 수술 후로 엄두가 나지 않아 병원에 가서 상태를 확인해 볼 생각도 못했는데 임신 전에 가봐야지 하다 임신을 했어요..
수술 후에 생리는 잘 해왔지만 가끔 질염이라고들 말하는 그런 증세 같은게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그랬는데 그런 걸 한번도 제대로 치료해보지는 않다가
결혼 전에 생리 후에 따끔대고 아픈 그런 걸로 가본게 전부 였습니다.
(병원에서도 약만 처방해주셨고 다른 세균 검사 같은건 말씀이 없었어요..)
그 후로 결혼 생활하고 지금 까지는 질 부분의 상태는 제 컨디션으로는 좋은 것 
같았어요 근데 전에 가끔 있던 그런 증상들도 혹시 임신이나 태아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10./제가 생리 시작과 끝에 깨끗한 피 색깔이 아닌 검은 색을 띠는 피가 나올 때가 있는데요 그런게 자궁상태와 영향이 있다고 티비에서 언젠가 보았는데
이런 것도 건강한 아이 출산에 안 좋은 영향이 혹시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 죄송한데요..이해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