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지호 입니다.
정확한 것은 직접 상태를 뵙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만
문의하신 내용으로 짐작해보면 한관종이나 비립종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언뜻 보면 비슷한 형태로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이 알기는 조금 힘들고 전문의의 시진 후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한관종은 주로 눈 주위에 발생하며 색깔은 피부색 또는 갈색을 띠는
사마귀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이마나 볼에도 발생부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뿌리가 깊으며 유전성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번지기 시작할 때 간혹 가렵기도 하고
땀을 흘리거나 피곤할 때 더욱 두드러져 보입니다.
한관종의 치료 방법은
먼저 튀어나온 부분을 어비움레이저로 깎아 낸 후
탄산레이저로 뿌리까지 깊이 제거하며 경우에 따라
TCA용액(화학박피 약물)을 추가적으로 바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1~2개월 간격으로
2~3회의 시술이 필요합니다.
보통 마취연고를 바르고 40~50분 경과 후 시술하게 되며
시술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비립종의 치료방법은 한관종보다 비교적 간단하며 재발율도 낮습니다.
어비윰레이저나 탄산가스레이저로 병변을 제거하게 됩니다.
치료 후 이틀 정도는 물이 닿으면 안되며 이틀 정도 지나면
딱지가 앉게 되는데 7~10일 지나면 저절로 떨어지게 됩니다.
다만, 비립종과 한관종의 경우 다시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마다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으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