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전문의 김정욱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는 평균 5-7일 정도를 정상으로 보며, 생리 2-3일째가 전체 생리의 반 가까이를 점하는 가장 양이 많은 시기인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생리통도 생리 시작 전후를 기점으로 나타나서 생리양이 많은 2-3일이 지나면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생리기간이 10일 이상이거나 생리양이 너무 많아 덩어리져 나올 정도이거나 생리통이 생리양이 많은 시기를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거나 평소보다 더 강한 통증이 근래에 나타난다면 이는 검사와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도 부정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갑상선 및 류마티스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 중 스테로이드 제재를 비롯한 일부 약물이 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혈 후 일시적이고 상대적인 혈소판의 저하 및 혈액응고인자의 저하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이 입원치료 후 일회적으로 나타난 증상이 아니라 현재도 지속적으로 자주 나타나고 있고 빈혈을 초래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으로 주고 있으므로 이는 산부인과 방문하시어 초음파검사를 비롯한 몇 가지 검사 후 그에 맞는 조치가 꼭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부정출혈도 있으나 자궁근종이라는 혹을 비롯하여 내막증식증 등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