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키는 그리 큰 편이 아닌데 말단 비대증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시어 고통을 많이 받으시는 모양이군요.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박동성으로 분비가 되기 때문에 무작위 추출한 혈액에서 성장 호르몬 농도가 높다고 해서 성장호르몬 분비 종양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당 부하 검사 후 성장호르몬 억제 검사를 통해서 말단 비대증을 진단하게 됩니다.
물론 여러 가지 약물이 이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 복용중인 Lexapro는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을 오히려 증가시키는 약물입니다.
세로토닌은 오히려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쎄로켈도 비슷한 작용을 하는 약입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약을 사용 후에도 당부하 호르몬 검사가 정상으로 판명되었다면 말단 비대증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