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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질 입구에 혹이 있는데, 어떻게 관리를 하면 혹의 크기를 줄일 수 있을까요?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5일 전부터 질 입구 쪽에서 혹 같은 것이 잡히더라구요.
  통증도 없구해서 뭐가 잡힐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던지라 우연히 만져 보게 된 정체불명의 혹에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며칠 고민하다가 오늘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분비샘이 막혀 세균에 감염된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환부에서 별 통증이 없으면 그냥 놔 둬도 된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혹이 더 커지고 통증이 나타나면 그때 배농하는 수술을 해도 된다고 하시면서요.  아직 미혼이라 반드시 할 필요성이 없는데도 민감한 부위에 수술을 하고 싶지가 않아서 그냥 돌아는 왔는데, 마음이 불편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혹을 더 키우지 않기 위해 평소에 해야 할 노력이 있을까 하여 이렇게 몇 글자 적어봅니다.
민간요법을 보면 소금물로 잘 씻으면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는데, 함부로 시험해 볼 수도 없어서요.
이왕 생겨버린 혹이 그냥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통증 없는 상태로 유지한다거나, 혹의 크기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 같은 것들 좀 알려주십시오.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answer Re:질 입구에 혹이 있는데, 어떻게 관리를 하면 혹의 크기를 줄일 수 있을까요?
최호성
최호성 전문의 피어나의원 하이닥 스코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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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최호성 입니다.

 

질 입구의 염증성 낭종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 입구에는 여러 분비샘들이 있는데, 이러한 분비샘이 막히면서 낭종이 형성되고 세균감염이 생기면 염증이 생기게 되어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염증성 낭종에는 대표적으로 바르톨린낭종이 있는데, 이 것은 5시와 7시 방향에 위치한 바르톨린 분비샘에 염증이 생겨 부풀어 올라 염증성 낭종이 생기는 것입니다.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절개 및 배농 후 분비하는 길을 만들어주는 시술을 받으시면 치료 및 재발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말씀을 들으신 것처럼 통증이 없고 염증이 없다고 판단되면 좀 더 지켜봐도 됩니다.

하지만, 언제든 염증성 낭종으로 변화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제거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현재로선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손으로 만지거나 꽉 끼는 속옷 착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샤워하실 때도 가급적 자극이 가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나 오래 앉아 있는 것도 피하시기 바랍니다
.

혹시나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제거 시술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