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저는 작년에 중절수수을 한번하였습니당 그떄 너무 힘들고 몸도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 그뒤부터 성적욕구가없습니다..심각할정도록.. 수술하고나서 병원치료과정이 너무 힘들엇거등여
그뒤 제대로된 관계를 가져본적이없습니다 제가 그뒤로 성적 공포감에 생겼거등여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남자친구도 걱정을합니다
저도 만족스러운 관계를 원하는데 병원에가면 여성 호르몬주사를 맞는것이 있던데
그런것이있는가용 만약있다면 몸에 안좋은건지..궁금합니다..
이건 심리적인 문제라고하는데 병이면 고치면 되는거지만 심리적인것은 어디에다
상담을 해야될지 .....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윤덕경입니다.
일단 여성호르몬 주사에 대해 문의하셨는데 병원에서 사용하는 여성호르몬 주사가 있기는 합니다만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리가 한참 없다던지 하혈을 한다던지 하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약으로 님에게는 맞지 않는 약입니다.
성욕 감퇴시 소량의 남성 호르몬 주사(테스토스테론)를 맞으면 성욕이 일시적으로 생긴다라는 보고도 있지만 젊은 분이 이 주사까지 맞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절수술 이후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성관계가 꺼려지시는 경우시라면 호르몬 주사에 의존하시는 것보다는 (실제로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서 성욕이 없어지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남편될 분과의 애무라던가 전희를 갖는 시간을 늘려서 남자분과의 친밀감을 좀더 강화하신 이후에 성관계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문제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분도 많이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한번 근처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정신과는 정신이 이상한 분들이 가는 곳이 아닙니다. 가벼운 스트레스 등으로 상담을 받는 분들이 많이 있고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십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