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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졸민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 상담내용 :
회사를 6년쯤 다니고 그만두었습니다.
다니기 전에는 건강체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체중보다 3키로 정도 더 나간듯..
회사 스트레스가 원흉인지..
난데없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우울증..
회사를 그만 둔 후 과민성대장증후군(매일 복통을 동반한 묽은변 적게는 하루 3회 많게는 10번도 더 간듯하네요)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우울증도 회사 다니면서 생긴듯한데요.
잠을 못자서 신경정신과에 갔더니 우울증이라고 하더군요.
현재 졸민 복용중입니다.
다른 약도 처방해주었지만 졸민만 먹고있습니다.
불면증에 대한 다른 의사선생님들의 소견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안해본것 없이 다 해봤지만 허사였습니다.
현재 운동삼아 요가를 다니고있긴하지만 잠을 자는데 크게 도움되는건 약뿐인것 같습니다.
약을 끊어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의사선생님과 면담전에 간호사분께 물어봤더니 우울증약을 20년동안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불면증도 역시.. 평생을 안고갈 수도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아.. 우울증약을 처방받은대로 안먹는건..
식욕부진.. 가끔 구역질도 나고 어지럽기도 하고..
의사선생님한테 증상을 말씀드리면.. 약이 하나하나 늘더군요.
8알까지 받아봤아봤는데 증상은 호전되지 않더군요.
아.. 제가 조금 예민한 성격이라..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아.. 우울증이라고해서 심리치료도 받아봤네요. 6개월정도..
원래 살도 안찌는 체질(집안 식구들도 그래요)인데다가 과민성까지 겹치니..
아마 살이 1년도 안되서 3㎏는 빠진것 같네요.
심할땐 39㎏까지도 나갔었으니..
아.. 저에 대한걸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약을 끊었다가 먹었다가 자꾸 반복이되서.. 2달정도 끊어본 적도 있습니다.
졸민.. 평생 먹어도 될 약인가요?


answer Re: 졸민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정건
정건 전문의 정건연세정신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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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민을 평생 먹어도 큰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약을 끊는 것이 더 좋은 것이겠지요.

보통 불면증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하기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고요.

우울증이 치료되면 불면증도 좋아집니다.

우울증 치료가 필요 합니다.

졸민을 계속 먹기 보다는 중간중간 끊는 것이 의존을 안 생기게 할 것 같습니다.

약이 안 맞으면 선생님과 상의해서 약을 다시 조정해 보십시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