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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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내용 :
2주전부터 목이 아프고 쉽게 피로해지며, 좌우로 목 돌릴시 두둑~뚜둑소리와 함께 위로 고개돌리면 아픕니다 아주 많이 아픈건 아니고 얼굴찡그리면서 고개 내릴정도...(그게 많이 아픈건가...)
평소 허리디스크로 고생해서 대학병원에 다니는데요
엑스레이랑 씨티랑 엠알아이랑 다 촬영했습니다
교수님도 2분 만나뵙구요
한분은 저 허리담당하시던 교수님
다른 한분은 특진교수님
문제는 두분의 의견차이가 난다는거에요
저 허리 보시던분은 이거 지금해야한다고 하시는데 특진교수님은 지금 당장은 할 필요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문의를 드리는거구요
병명은 2경추 추상돌기 분리라고합니다
제가 지금 3월말에 군대를갑니다...
그래서 지금 엄청 걱정이에요... 이걸 재신검을 받아야겟는데
수술하면 2주정도 걸리고 보호대를 3~6개월정도 착용해야한다는데요
지금 나이도 23살이라서.. 친구들 다 전역했는데 지금에서야 들어가니...
3~6개월이면 훈련소 들어가는 기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혹시 허리디스크랑 +해서 면제쪽으로
돌릴 수 있을찌 궁금하디고 하구요.
교수님말슴이 mri찍을떄 고개를 위로들고 찍어야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잖아요... 목 보호대로 목누르고.. 바닥도 평평해서;;; mri는 솔직히 잘못찍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보고 평가점 해주세요.
1. 이거 수술해야하나요? 두분이 의견이 전부다 틀려서 그렇습니다.
2. 허리디스크도있고 집근처 정형외과에서는 목디스크도 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2경추 추상돌기도 있구요 혹시 군 면제가능할까요?
사진이 안올라가는군요.. 혹시라도 자료 필요하시면 따로 메일이라도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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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추 치상 돌기 분리(Os odontoideum)) 은 비교적 드문 질환입니다. 원인도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크게 선천적이라는 가설과 미세 외상 후 불유합으로 보는 가설 등이 있습니다. 치돌기가 분리되 있다면 제1, 2 경추 관절의 불안정성이 생길 가능성이 높게 되며 이러한 경우 전위된 경추에 의해 척수 신경이 눌려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학적 증상 즉, 팔의 감각 이상이나 근력 저하 등이 있다면 그것은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문제는 님처럼 신경학적 증상 없이 단순히 경부 불편감이나 통증만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치료가 정확히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향후 불안정성을 유발하여 자칫하면 치명적인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한다고 권하는 학자들도 있는 반면 단순 추시 관찰시에도 별 이상 없이 지냈다는 보고도 꽤 있습니다.
문제는 그 어떤 연구도 장기 추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면 치료가 급하진 않겠지만 경험이 많은 척추 전문의와 자세한 상담을 하실 필요는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흔치 않은 질환인만큼 경험이 어느 정도 있으려면 소위 말하는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척추 전문 교수정도는 되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답변을 적고 있는 본인도 직접적인 경험은 없습니다. ^^ 만약 수술하게 된다면 그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1, 2경추 유합술을 하는 경우엔 면제도 가능할 것입니다.
체적인 병원명과 사람이름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인터넷등을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