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증상을 겪게 된 때는 5-6년 전입니다.
제가 기도원에 갔다가 어떤 분이 마이크를 대고 크게 노래부를 때
소리가 너무 커서 그런지 오른쪽 귀에서 찌직 찌직 소리가 들렸어요.
당시에 처음 겪었고, 그 후에 일상생활에 증상이 나타나지않아 넘겼는데..
근래에는 종종 그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한차례 지나가고 말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겪게 되니까
혹시 가족력이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아버지께서 귀가 몹시 안좋으셔서 25~6년전에 서울 큰 대학병원에서 수술도 받고
그걸로 완치(?)가 안되셔서 보청기 착용을 하셨거든요.
한번은 귀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가벼운 염증이라면서 귀 안에 연고(?) 바르고 약도 먹었지만,
귀 안에 뭐가 이상하다던가 등의 별다른 증상은 말씀이 없더라구요.
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러다 말겠지 라는 생각으로 묻어두는데
얼마전 회사에서 워크샵 가서 모닥불 피워놓고 둘러앉아서
직원들끼리 노래방 기기 없이 생음악을 불렀는데요
다같이 한 목소리로 신나게 부르는데 (저도 부르구요)
계속 오른쪽 귀에서 찌직찌지지직 하는 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
아.. 이 현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찌직찌직이라고만 하기엔
뭔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근래에 일주일동안 계속 영하의 온도를 기록했던 무렵에는
출퇴근 길에 너무 추워서 그런지 오른쪽 귀 안이 찌르듯이 아팠어요
엠프 같은 기계에서 사람말소리던 음악소리던 소리가 크게 날 때
거의 매번 오른쪽 귀안에서 지직거립니다.
처음에는 왠만하면 증상이 드물었는데, 근래에는 자주있는 편이에요..
치료 없이 계속 지내면 일상생활에 불편이 올 정도로 심해질까요?
아무래도 병원을 가야 할 것 같은데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시작을 해야할지
아니면 바로 큰 병원에 예약을 하고 가야할지
치료의 시작을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