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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무릎 십자인대, 연골판 손상같아요

- 상담내용 :

2006년에 농구하다가 다쳐서 동네 정형외과에서 진찰했는데요
전방 십자인대가 약간 찢어진거 같다면서 보호대를 착용하고
1달 넘게 물리치료를 한거같아요
그때 무릎이 90도 이상 안구부려졌었구요
그 이후 운동을 할때는 약간 불안정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었구요

그런데 이번에 1월 10일경에 눈비탈에서 잘못 디뎌서
무릎을 다쳤어요
그래서 동네 좀 큰 병원에 갔는데 뼈 타박상이라면서 약과 물리치료를 2주받앗는데
별로 차도가 없는데, MRI 를 찍자고 해서 안찍었거든요
저번에 그병원에서 찍자고 해서 찍었다가 아무것도 안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다친지 1달 지났는데도 깊은곳에는 상태가 안좋은거 같아서
좀더 큰병원으로 갔어요
힘찬병원이라고 무릎수술로 유명한데더라구요
X-ray찍고 만져보시더니
왼쪽 십자인대와 연골판 손상으로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30대에 관절염이 올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군대는 예전같으면 면제인데 지금은 잘 모르시겠다고 하시구요
수술후에는 경과를 봐야알겠지만
정상 혹은 약간 운동능력이 떨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가장 두려워요
농구, 축구같은 격한 운동을 좋아하는데..
그리고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는데
학업에 지장이 있을까 두려워요...
6개월은 목발신세라는데 1시간 거리거든요...

물론 직접 보시느니만 못하시겠지만
다른 의사선생님 의견도 들어보고싶어서요
성급하게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다른 병원도 가볼 생각입니다

요약할게요

1.CT- MRI 찍어야될까요?(둘다?)
2.지금 제가 쓴것만 봐서 수술을 꼭 해야할까요?
3.군대는 어떻게 될까요?
4.수술 후에는 운동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을까요?(재활열심히할게요)
5.이번에 대학에 들어가는데, 공부에 지장이 없을까요?



answer Re: 십자인대 재건술을 고려해 보세요.
이규영
이규영 전문의 참튼튼병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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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이규영입니다
 
전방 십자 인대는 무릎의 안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물로 손상 시 자가 치유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완전 파열된 것이 진찰 소견과 MRI 상 확진이 되면 대부분 수술적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물론 연세가 많고 활동도가 많지 않은 분들은 어느 정도의 불안정성을 감수하고 비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젊은 분이고 어느 정도의 운동을 앞으로도 계속하길 원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십자 인대 재건술을 받으시는 것이 적절한 치료라 생각됩니다.

파열된채로 그냉 두게 되면 무릎에 불안정성이 평소에도 느껴질 수 있고 그것이 수년간 반복되면 말씀들으신대로 조기에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습니다.
 
1. CT는 필요 없고 MRI는 진단을 위해 필수 입니다.

2. 진찰 소견상 전방 불안정성이 있고 MRI상 파열이 확인되면 환자분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3. 예전에는 십자 인대 재건술을 하고 나면 면제가 맞지만 제가 알기론 최근에 병역법이 강회되서 면제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병무 담당 쪽 분들에게 문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수술후에는 정해진 스케줄대로 재활을 하게 됩니다, 운동 선수가 아닌 이상 특별한 재활을 요하는 것은 아니며 관절 운동 각도라든가 체중부하 정도 등에 대한 점진적인 진행이 주가 됩니다. 보통 술 후 6개월 째부터 모든 운동 및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며 제약을 따로 받는 것은 아니지만 재건된 인대의 강도는 아무리 수술을 잘해도 원래 인대의 약 70%정도까지만 회복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다소 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격력한 운동시에는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파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앞서 말씀드린대로 술 후 6개월부터는 모든 것이 가능하며 술 후 며칠뒤부터 보조기를 착용한채로 목발 보행을 시작하므로 학업을 유지하시는데 따로 지장을 받는 것은 없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