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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신경치료와 잇몸에 대해 문의드려요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한 10년전에 왼쪽 어금니에 신경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그 어금니에 염증이 나서 염증제거수술을 하기를 세번이나 반복한 이후 신경치료한 이빨에 균열이 갔다는 결론이 나서  결국 이를 뽑았습니다. 근데 이를 뽑고 나서 자세히 이를 보니 이빨에 균열이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이빨 뿌리의 생김새가 세균이 침입하기 쉽게 생겨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던데 그 말이 근거가 있나요?

그렇게 왼쪽 어금니 이빨을 뽑고 난 이후 열흘후에 오른쪽 어금니 이빨 사이 아랫쪽 잇몸에 물집 같은 것이 생겼다 없어지고 있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노란 고름도 안 나오고 그냥 아주 투명한 물집이 생겼다가 점점 작아졌는데 이것도 잇몸 염증인가요? 이 물집 주변 이빨들은 신경치료를 한 적도 없고 자주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도 하고 점검을 받고 있는데 왜 이런 걸 까요? 한번은 왼쪽 어금니 이빨쪽으로 아주 약간의 고통이 있어서 선생님께 잇몸을 점검해 달라고 했더니 100% 아무 문제 없다고 했습니다. 왜 이런지 너무 걱정되어 잠도 안 옵니다. 오른쪽 잇몸에 이어 왼쪽 잇몸까지...혹 암은 아니겠지요??


 



answer Re: 신경치료와 잇몸에 대해 문의드려요
박영국
박영국 의사 경희대학교치과병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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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치과 상담의 박영국 입니다.
 
외견상 치아에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통증 또는 염증을 보이는 경우 치아의 미세 균열 또는 치아 뿌리 형태의 변이로 인한 치근관의 개방 등을 의심합니다.

두 상황 모두 육안이나 엑스레이로 잘 판별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 여겨집니다. 특히 신경치료 후 치아 뿌리쪽 부근관(accessory canal)의 존재는 염증의 재형성을 만들어 내는데 자주 기여하는 요소입니다.

반대편 잇몸 부위의 물집 같은 현상은 일단 그 부위의 엑스레이 촬영을 필요로 합니다.  외견상 별 문제 없이도 치아 내부의 치수염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잇몸뼈를 관통하여 외부로 누공을 형성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