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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딸아이가 분리불안증세가 보여요

- 상담내용 :
두아이의 엄마 입니다.
위에 첫째아이는 7살 여자아이고 아래로 둘째는 4살 남자아이입니다.
얼마 전부터 어린이집에 두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좀 뚱뚱한 편이라서 운동을 하고 가계에 보탬이 되는걸 배워 보려고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얼마전에 딸아이가 울면서 어린이집에 가기싫다고 하더군요. 남동생이 엄마랑 헤어질때 많이 운다고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도 울어서
공부에 집중을 할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배우고 싶어하던 피아노를 같이 시작했는데...
피아노가 처음에 이론을 가르치는것이 어려운지 힘들고 어렵다는 말만합니다.
그리고 작년 11월달에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신종플루가 유행할떄 저희 아이들
사촌들이 모두다 신종플루에 걸려서 확진검사를 받고 입원한 아이들이 4명이나
되어서 같이 놀았던 저희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보내지않고 겨울을 보내고 올해
3월달부터  다시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엄마랑 같이 보낸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그것때문에  어린이집에 가기싫고
어린이집도 가고 싶은데 가면 엄마가 보고 싶어지고  남동생이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네요..그래서 결국은 어린이집에 가고 싶지 않고 엄마랑 같이 집에 있고 싶다고 하네요.
이게 분리 불안 증세가 많는지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답변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answer Re: 딸아이가 분리불안증세가 보여요
오상민
오상민 전문의 공주시보건소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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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오상민 입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를 싫어하는 증상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보통 7~8개월에 보여지는 낯가림이 그 대표적이고 그 뒤에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거나 심부름을 혼자 못한다거나
혼자 못잔다거나 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심하지 않으면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의 극심한 불안증상이 있다면 분리불안장애로
인식을 하고 대처를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거나 부모와
따로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경험이 있던 아이들이 분리불안증상을
더 많이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단 될 수 있는데로 어린이집을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요.
빠지는 횟수가 많을수록 아이에게 더욱 분리불안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함께 엄마가
어린이집에 같이 가서 매시간 아이를 만나도록 한뒤
점차 분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불안한 마음이
덜 들도록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흥미를 느끼도록
노력하여야
됩니다. 즉, 집에서도 어린이집에서의 활동이나 재미난 것들이
지속되도록 아이와 함께 시간을 많이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