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잊고 지내다가 고3 무렵 다시 왼쪽 무릎이 빠져서 병원에 갔었습니다
그때 당시 의사선생님이 저한테 수술을 해도 되고 안하고 깁스를 해도 어느정도는
괜찮을거라고 하셔서 전 대학 시험도 봐야되고 해서
그냥 깁스를 약 2달동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깁스를 풀고 2주 정도 재활치료를 받았는데
제 느낌상 어느정도 괜찮아진것 같아서
재활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 후 잘 지내다가 또 한번 똑같은 왼쪽 무릎에 큰 충격을 받고
또 빠진듯한 느낌이 든 후로
한동안 무릎이 부어있고 걷기도 힘들 지경이었었는데
또 그냥 지내다보니 통증은 사라지고
붓기도 빠져서 괜찮다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에나 달릴 때 무릎이 빠질듯한
느낌이 들고해서 지금은 마음대로 뛰어보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조금 무리해서 걸었다 싶으면 왼쪽 무릎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또 기지개를 필 때도 무릎이 빠질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고 일어날 때에도 마음껏 기지개조차 피지 못합니다 ㅠ
그래서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와 mri를 보시고는
무릎 연골이 많이 떨어져 나가서 흡사 80대 노인의
연골과 같다며 왠만하면 뛰지도 말고
운동도 하지 말라고 말씀 하시고는 별다른 대책을 주지 않으셔서
전 너무 속상한 나머지 다른 병원을 찾아가서 의사선생님의 진단을 받고
또 한번 엑스레이와
mri를 찍었습니다
엑스레이와 mri를 찍기 전에 의사선생님이 제 무릎을 만져보시고는
십자인대가 파열된것 같다고 하셨었는데 mri를 보시고는 그저 정상소견이라며
더 불편하면 큰 병원을 가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그 두군데 병원에서 별다른 해답을 얻지 못하고
큰 병원에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제 생각에 지금 제 무릎은 확실히 정상적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리를 조금만 밖으로 꺾거나 비틀면 상당히 아프고
조금만 더 힘을 가하면 빠질것 같은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지금 제 상태가 그저 슬개골이 불안정한건지
아니면 연골이나 인대가 나간건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제가 갔었던 두 병원은 규모도 작고 영 신빙성이 없어서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