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안영진 입니다.
변성기 증상으로 고생이 많으시군요.
변성기의 시작 시점은 2차 성징의 발현 시기와 맞물려서 나타나며
12-15세 정도에 시작되고 통상 6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개인차가 있으며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 질문하신 분의 목소리 변화도 조금 빨리 오고 길게 지속되는
변성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질환에 의해서 목소리가 변하였을 가능성도
있으며, 가능성이 높은 것은 비염 등 코질환에 의한 것과 성대 자체의 질환에
의한 것 두 가지 정도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코의 구조적 이상으로 코맹맹이 소리가 심한 경우 목소리가 낮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니면, 목소리의 부적절한 사용이나 과다한
사용 등으로 성대 결절, 폴립 등의 질환이 생겼을 경우에도 목소리의 변화가
생기고 지속될 수 있습니다.
현재 본인의 목소리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성대 및 코의 상태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