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세희 입니다.
먼저 80이 넘으신 연세에도
왕성하게 젊은층과 인터넷으로 교류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검버섯에 대해 문의주셨는데요.
검버섯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 자외선,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시절 자외선을 과도하게 받으신 것이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은 적으며,
오히려 최근 오존층 파괴와 더불어 자외선의 영향력이 커진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생활화하지 않으시는 경우 발생빈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쉽고 편리한 예방 방법은 바로 자외선 차단입니다.
외출 30분~ 1시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습관을 가지시는 편이 좋습니다.
검버섯은 주로 얼굴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미용적인 목적의 치료가
많이 이루어집니다. 피부과에서는
냉동치료, 레이저 치료 , 혹은 부분적으로 화학 박피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 후에는 딱지가 생겨 5~10일 정도 후 떨어지게 되며,
이후에는 그 자리에 1~2주간 붉은기가 있게 됩니다.
이후 피부색으로 돌아오거나, 아래부분에 남아있는 검버섯조직이 있다면
다시 연하게 올라오게 됩니다. 한번에 제거되지 않는 검버섯은
1~2개월의 간격을 두고 반복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치료는 국소마취 크림을 바르고 간단하게 진행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만족할만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