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 상담내용 : 
 제가 아픈게 아니고 저희 할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그런대요.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지난 몇달동안 식사를 잘 못하셨는대요.
 치아상태도 좋지않아 음식 드시는 것도 많이 거부하셨고 그런 기간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한동안은 소화도 잘 못 시키고 음식물 섭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기력도 많이떨어지고 설사를 계속 하셔서 음식 먹는것도 꺼려 하시고 하셔서 1달정도 병원에서 입원해서 링거도 맞고 하시면서 치료를 하셨는대요.
메스꺼움이 심해서 음식물을 거의 못드시겠다고 하셔서 먹기쉬운 죽,  바나나, 갈은 토마토 등등 부드러운 식사위주로 음식을 드셨는데..퇴원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지난번과 같은 설사를 게속 하시는데.. 그래도 토하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구요.
병원에 가니 장염이라고 하더라구요.
워낙 드시지를 못해서 이번에도 링거도 맞으면서 치료를 좀 할려고 입원을 하셨는데
 병원에서 나오는 약을 다 드셨는데도 설사가 멈추질 않습니다.
지금은 거의 미음으로만 식사를 하시구요. 간간히 배가 고프다고 하셔서 베지밀 같은것도 드시는데.. 2주이상 설사가 멈추질 않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지사제(핑크색의 짜먹는것)
혹시나 해서 배변 검사도 하고 했는데.. 병원에선 원인을 알수 없다는 소리만.. 계속하고...기력은 점점 떨어지시고... 
얼마전에 티비에서 관절염약을 오래 복용한 분들이 약때문에 위장관계 질환을 많이 앓는다는 뉴스를 봤는대요.
젊었을때 약을 많이 드셨는데 그게 원인이 될수 있는건지...
날이 너무 더우니 일단 설사만이라도 멈추면 좋겠는데.. 매번 옷을 갈아 입을수 없어
기저귀를 차고 계시거든요.
피부도 자꾸 짓무르고... 
원인을 찾아야 치료법도 찾을것 같아 전 위나 대장 내시경을 한번 받아왔으면 하는데.. 이렇게 기력이 없는데.. 오히려 그런 검사법이 더 해가 되지는 않을지..걱정입니다.
지사제도 그 병원에선 겔포스처럼 짜먹는 을 주던대요. 혹 다른 약은 없는건가요?
왜 같은 진통제라도 사람에 따라 맞지 않는 약도 있자나요.
너무 두서없이 상담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구요. 어르신이 많이 힘들어하셔서 저두 급한 마음에 이렇게 상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