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최호성입니다.
요실금 수술과정이 간단하긴 하지만, 테이프를 고정함에 있어 긴장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수술의 성공적인 결과에 있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너무 긴장도를 높이면 요도가 압박되어 소변을 잘 보지 못 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너무 느슨하게 하면 요실금이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당시 아마도 테이프가 요도를 과도하게 압박하고 있거나 테이프가 요도 중앙에 위치하지 않고 너무 깊이 방광경부(방광-요도 사이 부분)에 위치한 것 같군요. 이 경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이 갑자기 마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테이프를 느슨하게 풀어주는 시술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일 1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호전되지 않는다면 테이프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을 집도하신 해당 원장님과 지속적인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