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임신 11주차되는 임산부입니다.
8주차에 아래와 같은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9월 14일)
Rubella IgG Positive(43.2)
Rubella IgM Positive(16.4)
Rubella avidity test 43.5
위의 상황은 최종적으로 9월 14일에 들은 것이고, 그 전에 몇 번의 풍진항체 여부 검사를 더 했었습니다.
4월 3일경에 풍진주사를 맞았고(항체가 없어서), 3개월 피임을 했고,
7월 말경에 임신을 하기전 항체여부 검사를 한 번 하고,
8월 17일에 임신4주 확인을 하면서 (전달 생리시작일은 7월 14일경) 항체검사를 한 번 더 하였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안해주고 항원과 항체가 함께 있으니, 검사를 한 번 더 하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2주뒤에 또 한 번 하고(8월 31일), 2주뒤인 9월 14일에 아래의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8월 17일 8월 31일
Rubella IgG 48.0 43.2
Rubella IgM 17.4 16.4
로 나왔고, 그 전 검사에서는 Rubella IgM 이 18. 얼마였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의 소견으로는, 100% 안정권 수치는 아니나, 그 경계지역이기 때문에, 또 수치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같으나, 자신이 태아에게 이상이 없다고 장담할 순 없으니, 배우자와 상의하여 낙태할지 어떨지 결정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더 이상 검사는 하지 않았고, 다음주면 12주차가 되어 병원진료를 받으러 갑니다.
16주때에 태아감염여부를 알수 있는 검사를 할 수 있지만, 100%로 확신할 수 있는 결과도 아니고, 또 태아에게 위험하다고 하셨습니다.
결과를 듣는 날은 너무도 우울하였고, 며칠간 걱정이 되었지만,
신랑은 그냥 낳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일단은 그냥 지켜보자는 마음이 큽니다.
크게 신경쓰려 하진 않지만, 만에 하나 감염이 되어 기형아로 태어난다면,
아이에게도 가족에게도, 힘겨운 일이 될거라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경우에서, 어떤 상황이 되었는 지 궁금합니다.
또 다른 경험을 가지신 의사선생님의 소견도 궁금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장담 할 순 없겠지만, 제게는 첫 아이이고, 소중한 가족과 함께 하기에, 불안한 마음에 또 다른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