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내용 :
현재 학생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올 8월 초부터 소변을 볼때, 뻐근함, 무거움(?) 등이 있어, 8월 중순 잠깐 한국에 들어 갈일이 있어 병원을 찾았더니,
방광염 진단을 받아 약 일주일 정도 약을 복용했답니다. 증상은 사라졌구요..
특별히 피곤하거나 소변을 참는 증상 등은 없었습니다.
남자들은 잘 안걸린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던데, 왜 걸렸는지도 잘모르겠구요..
다만 3월 부터 미국에 왔었고, 그 후로 자기전에 거의 맥주를 마셨습니다.
자기전 맥주를 마셔, 수면중 소변을 참는 것이 그렇게 된것인지...
그것 말고는 방광염 전보다 특별히 바뀐 생활은 없습니다.
이틀전(11/1)부터 같은 증상을 느끼고 있습니다. 소변도 자주 보고, 소변 시 뻐근 함을 느낍니다. 찌릿찌릿한것은 아니구요
지난번 보다 소변이 나오기 전가지 조금 힘듭니다....
최근 한국에 잠시 다녀올 일이 있어,
시차 적응도 안되었고, 이곳에 와서 바쁜 일등이 있어
약 일주일 정도 많이 피곤했었답니다. 잠도 부족했구요...
그래서 그런것인지...
문제는 이곳이 미국이라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답니다, 보험 문제도 그렇고..
또 영어가 부족한지라, 병원을 가기도 부담스러운 상태구요
정말 또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는 흔히 걸리는 병은 아니라는데...
- 어떻게 해서라도 미국 병원을 가야하는 것인지요?
(사실 증상은 지난번 걸렸을때와 같은 것 같습니다. 외람되지만 지난번과 같은 약만 있다면 상관없을것 같기도 하구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 이곳 미국 약국에서 흔히 구입할 수있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것인가요?
- 사실 이런 질문은 드리면 안되는 줄 알지만, 만약 한국에서 약을 구할수 있다면,
그렇게 복용을 해도 되는 것인지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최호성입니다.
전립선염은 과도한 음주, 섹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장시간 타거나
냉한 등에 의한 전립선 주위의 충혈이 계기가 되어 일어나기 쉽습니다.
흔하게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거나 운전을 하시는 직업군에서
전립선염이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한 심신증의 하나로서
만성 전립선염이 생기는 일도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에는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흔하게 회음부 통증이나
불쾌감 및 배뇨통, 빈뇨, 야간빈뇨, 잔뇨감, 요절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강하게 느끼며 따뜻한 목욕과 휴식만으로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음주나 과로, 격렬한 운동을 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팬티에 약간의 분비물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농이 나오기도 합니다.
배뇨장애뿐만 아니라 사정통이나 사정지연, 발기지연 등 사정,
발기장애도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직장 촉진, 일반뇨 검사, 경직장 전립선 맛사지 후 전립선액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검사보다는 환자의 병력과 증상의 정도,
다른 성 기능의 장애여부입니다.
치료는 근본적으로 장기적인 약물 요법을 기본으로 하여 배뇨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직장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전립선을 주무르는
전립선 마사지를 치료법 중에 하나로 사용합니다.
주기적인 전립선 맛사지, 주기적 사정, 따뜻한 물을 이용한 좌욕
등이 경우에 따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