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엄마가 노산으로 43세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또 3개월 지나자마자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기는 돌이 막 지났구요.
얼마전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아기가 다른 아기와 다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선생님이 볼펜을 줘봤는데도 집으려 하지 않고 기운없고 관심이 없는 것과
레이저불빛을 빠릿빠릿 따라보지 않는 것만 가지고
그렇게 판단하더군요.

헌데 집에와서 자세히 보니 전엔 느끼지 못했는데
아기이름을 계속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다른 것에만 집중을 하고
책 외에 다른 것을 가지고 놀 생각을 안 하며
원하는 것을 손가락질을 못합니다.
응응대며 책있는 책꽂이 앞에 내려달라고 떼쓰고
책장만 넘기며 좋아하고 아기와 눈맞추려고 자꾸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 않습니다.
걷는 것은 11개월부터 걷기 시작했고 웅얼웅얼 말하려고 하더니
요즘은 퇴근 후 집에 데려오면 낮에 피곤했는지
옹아리 말도 잘 안하고 잘 웃지 않으며
이유식(완료기)은 잘 안 먹고 분유만 먹으며 자려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서 안아주면
발버둥을 치고 좋아했는데 요즘은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습니다.
갈수록 걱정되며 아기 아빠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혹시 자폐증이 아닐까 하며...
신생아검사를 50가지 정도 했는데 이상없다 했거든요.
뇌검사를 따로 받아야만 자폐증을 알 수 있는건가요.
빠른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