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6월에 자꾸 재발하는 질염때문에 산부인과에 갔는데 무슨 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검사를 받았는데
HPV바이러스 두개와 마이코플라즈마(genitalium)가 발견됐다고했습니다.
다행히 HPV바이러스가 고위험군은 아니었는데 마이코플라즈 (genitalium)는 성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결혼하기로 한 남자친구 외에는 전혀 관계를 갖은 아예 접촉을 한 남자가 없습니다. 제 모든걸 걸고 맹세코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자기는 전혀 그런일이 없다고 하는 그말을 믿고싶지만
지식인에 답변해주신 의사선생님들이나 저를 진료해주신 의사선생님께 여쭤봐도 성관계로 옮는것이라고만 하십니다. 남자친구는 솔직히 덮어두고 믿을만한 사람은아니구요 전에도 유흥업소갔던걸 들켰는데 전혀 그런일 없이 껴안고 춤춘게 전부라고만 하는데 제가 덜컥 성병에 걸렸네요
제가 이런거에 예민해서 죽을까도 생각했는데 마음을 다잡고 지금까지 잊어버리고 지냈는데
아무래도 꺼림찍해서 올해 우연히 발견된 자궁기형종과 내막증 수술을 받고 호르몬치료가 끝나고 나서 의사선생님 권유대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으러 갔다가
또 성병에대한 기억이 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남자친구한테 증명하라고 해도 증명할길도 없고 말로는 병원에가서 자기가 검사 받아서 증명하겠다고 하는데
말로만 간다고 하더니 여태 가질않네요
또한 걸렸다해도 언제 걸렸는지도 모르고 남자는 여자와 다르게 저절로 나아서 이제와서 검사해봤자 성병균이 발견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남자친구가 결백하다는게 밝혀지지 않으면 이러다가 정신병원에라도 가야하는건 아닌지 매일이 지옥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이제라도 비뇨기과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오나요?
무슨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그리고 저 병균은 저절로 생성된 예가 있나요? 정말 성관계로 제가 옮은건가요?
그럼 남자친구가 다른여자와의 성관계로 옮긴게 맞는건가요?
증거를 눈앞에 갖다 주기전까지 계속 거짓말 하는 스타일인데다가 이번일은 자기때문에 걸렸다는 완벽한 증거가 없으니 계속 발뺌하는건지 믿을수가 없네요...
아니면 정말 성관계로 남친에게 옮은게 아닌 다른 방법으로 걸린건지...
참고로 저는 작년6월에 발경되서 바로 약처방받았구요
남자친구는 죽어도 아니라고 해서 치료를 안받은거 같은데
혹시 또 몰래 혼자 가서 치료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살기가 싫습니다. 자세히 상담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