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제가 먹는 우울증약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인 휴학중인 여대생입니다.
저는 5년동안 우울증을 겪어왔습니다. 17살때부터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으로 대학병원에 소아정신과에 3개월 입원을 했었구요...
퇴원이후로 고등학교를 재입학해서 간신히 계속 상태를 유지해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대학에서 요하는 공부의 양도 너무
나 따라가기 힘들었구, 믿고 의지하던 친구의 배신과 버려짐으로 인해
너무 죽고싶고 우울해서 또 대학병원 정신과 병동에 1개월정도를 입원했
었습니다. 입원기간 2주정도는 안정을 찾지못하고 계속 자살시도에 불면과
밤에 일찍깨서 울고 불고 하는 행동들을 하다가 점차 안정이 되어 퇴원을 했
습니다... 근데 1년이 지나고 대학에서 또 공부도 따라가기 벅차고 모든 인간관
계가 껄끄러워지면서 또 우울함과 자살충동이 생겨서 조절하기 힘들어 올해
6월달에 입원을 한달 하고 1주일 동안 입원했었습니다. 입원했을때도 계속 자살
시도로 인해 힘들었었죠... 그래도 좀 나아져서 퇴원을 했습니다. 담당교수님도
5년간 저를 봐오면서 제가 매번 진료받으러 올때마다 계속 우울하다고하고
좋아졌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항상 상태가 똑같다고 저를 더이상 치료할 방법
은 그냥 대학병원정신과 병동이 아닌 장기로 입원하는 전문정신병원에 가는거
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면서 더이상 치료방법이 없다고 했답니다. 결국 저를 포기
하신거죠... 근데 저는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제가 미친것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하루
도 안우울한 날이 없었고, 저도 좋아졌단말을 하고 싶어도 좋아지질않으니 말을
안할수 밖에 없었는데, 선생님도 지치신거죠... 3번이나 입원을 반복하니 얼마나
어의 없으셨겠어요...그리고 저는 계속 우울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드는데
왜 이런지 정말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퇴원하면서 저는 그래서 저의 담당의 셨
던 교수님의 진료를 안하겠다하고 저를 주로 면담해주셨던 주치의 선생님이 맘
에 들어 주치의 선생님의 진료를 앞으로 받겠다하고 퇴원해서 계속 외래를 다니
고 있는데, 한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요즘들어 또 그럽니다... 계속 불안
하고... 근데 제가 처방받는 약이 뭔지 다 찾아봤는데 제가 우울증인지 의문이
듭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우울증이라 하셨거든요?ㅠ 근데 항우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과연 제가 우울증이 맞고 약의 양이 많은건지 적은건지 제 증상에 맞게
잘 처방되고 있는건지 항우울제는 왜 안쓰시는 건지 의도를 좀 알려주셨으면 좋
겠습니다. 선생님께 직접외래에서 여쭤보려고 하긴 하는데 미리 좀 알고 싶어서요...
외래 날짜가 좀 한참뒤라서...그리고 제 증상은 계속 우울하고 죽고싶은 생각이 들고
이유없이 불안하고 남이 내욕하는 것처럼들리고 환청도 들리고 불면도 있습니다. 약의 목록을
말씀드릴테니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침-환인탄산리튬정300MG ,로도핀정 12.5MG,프라놀정 20MG, 쎄로켈정12.5MG, 데파스정 0.5MG
점심-쎄로켈정 12.5MG, 데파스정 0.5MG
저녁-리보트릴0.5MG, 로도핀정 50MG, 프라놀정 20MG, 쎄로켈정 12.5MG
자기전-환인탄산리튬정 300MG 2알 , 리보트릴정 0.5MG ,로도핀정 50MG 2알, 스틸
녹스정 10MG
이 처방된 약에 항우울제는 없지만 저의 우울한 기분을 가라앉혀줄수 있는 약의 성분은 있는지, 우울증에 항우울제가 처방안되는 경우도 있는지 알려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