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는 내용으로 보아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에 생기는 염증)으로 생각됩니다.
주로 갑자기 무리한 운동 (테니스, 달리기, 축구 등)을 하고
나서 발생하게 되며 뒤꿈치 위쪽으로 발을 디딜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조기에 2주정도 고정 (석고붕대)을 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복용한다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2주 고정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최근에는 체외충격파라는 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체외충격파는 기존에 콩팥에 생긴 결석을 깨뜨리는 치료 요법으로서
정형외과 영역에서 건 주위에 생긴 염증을 제거해주는 요법입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염증이 가라앉더라도 재발을 잘하므로 운동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증상이 생겼을 때는
바로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하시어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염증으로 인해서 붓고 아픈 급성기에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붓기를 빼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만성적인 아킬레스 건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것은 신발 깔창을
뒤꿈치가 높게 조정하여 아킬레스건 가해지는 장력을 줄여주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된다면 족부 전문의에게 내원하시어
MRI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아킬레스 건 자체의 변성이 왔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존적인 치료로서'체외충격파 치료(ESWT)'가 도움이 되며
심한 경우 변성된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