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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귀에서 지지직 소리가 납니다.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여쭤볼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제가 한 두달 전부터 오른쪽 귀에서만 '지지직' 소리가 납니다.

항상 나는 것은 아니구요. 주로 두 가지 상황에서 많이 납니다.

1) 샤워 등을 할 때 입을 크게 벌리는 경우. 꼭 귀에 물이 들어갔다 빠지는 득 지지직 거립니다.
  하지만 물이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그냥 지지직 거리더라구요. 꼭 샤워 할 때가 아니더라도
  유스타키오관 압력이 변화 할 때 많이 지지직 거립니다.

2) 큰소리를 들을 때 지지직 거립니다. 시크러운 곳이나 노래방을 갔을 때 좀 심하게 지지직 거립니다.
  꼭 스피커가 고장나서 지지직 거리듯 말이죠.

1), 2) 모두 같은 지지직인데 주로 나타날 때 상황을 적어보았습니다.

병원을 가보았는데 유스타키오관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을 먹었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만약 1) 번 현상만 나타난다면
염증일 가능성이 있지만 2)과 염증과 관계가 있는지 의문이 됩니다.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많이들 글을 올렸는데, 다들 병원에 가도 이상없다고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명한 소리이비인후과에 글을 올려봅니다.

어떤 분들은 이명이라고도 하는데. 심각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지요.



answer Re: 귀에서 지지직 소리가 납니다.
심대보
심대보 전문의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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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심대보입니다.

질문에 답변이 조금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많이 알아보셨나보군요?
소리이비인후과에서 좋은 답변을 얻으셨는지요.

1)번과 같은 경우는 이관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증상이 맞습니다.
이관에 염증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이관의 염증은 추정할 뿐이지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관의 염증이 아니라 이관의 기능이
약화된 경우로 설명을 드리는 것이 맞겠습니다.
증상의 해결 방법은 초기에 약물로 해결이 안되는 경우는
자가 이관환기법을 시행해 보는 방법도 있으나
그렇게 해도 증상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2)번과 같은 경우는 이관과는 상관이 없는 증상으로
고막 안쪽에 청각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정상 구조물의 방어기능이 약화된 경우로
우리의 귀안(달팽이관과 그 세포들)이 큰 소리에 직접 노출되어
망가지는 것을 막아주는 정상구조물이 약화된 경우
노래방 등의 장소에서 큰 소리에 노출될 경우 귀가 아프거나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주변 분들이 말씀하시는 "이명"과는 다른 것으로

해결 방법은 되도록 큰 소리에의 노출을 피하시고
정상적인 구조물의 기능이 저절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에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