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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피지낭종인데 수술을 못하는 상황


안녕하세요. 현재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여기오기전 한국에서 피지낭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그당시에는 별다른 통증과 증세가 없었기에 그냥 수술을 뒤로 미루고 현재 다른곳에 와있습니다.한국으로 가기3~4주를 남기고, 점점 비비탄만한것이 커지더니 지금은 손가락 한마디정도 사이즈로 겨드랑이 부위에 있으며 빨간색으로 부어오르려고합니다.통증도 심해지고요 .여기서 병원을 접하기가 한국보다 어렵고 수술도 물론 여의치가 않아 버텨보려고하는데요, 지금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나 별 차도가 없습니다.그런데 수술을 못하는상황이다보니 너무 겁이납니다. 다른부위로 전이가 되거나 심각한 상황이 올까봐요..혼자하는 생활이다보니 더욱 겁이나서 의사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다른처방이 있을지,,혹시 무슨 냉찜질이 좋은지..최대한 버틸수있는 치료법좀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answer Re: 피지낭종인데 수술을 못하는 상황
라환도
라환도 전문의 라환도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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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라환도입니다.

피지낭종에서 감염이 된상태입니다.
치료의 첫번째 단계가 절개를 해서 배농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병원에 잘 갈수없었을 때 이런경우에 고약을 붙여서 피부에 구멍이 나도록 하여 안쪽의 고름과 염증이 나갈수 있도록 배농을 하였습니다.
조심히 짜서 배농을 시켜주는 방법도 있는데 이때 피지낭종의 한가운데 자세히 보면 구멍이 있을겁니다.
이 구멍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피지가 차여 감염이 된것이기 때문에 이 구멍으로 고름과 피지가 잘나오도록 짜주어야 합니다.
거꾸로 잘못짜면 피지낭종주머니가 터지면서 주변 피하지방층으로 염증이 파급되면 오히려 더 염증이 악화될수가 있습니다.
배농을 시켜주기위해 고약을 붙이거나 잘 짜주어서 배농을 시켜주시고 항생제를 복용하셔서 염증이 옆으로 더 파급되는 것을 막아주시면 됩니다.
조심히 치료잘하시고 귀국즉시 가까운 외과병원에서 확인하세요.
잘치료되고 남은 외국생활을 잘보내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