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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원장님(PCR검사)


- 상담내용 :
 

또 질문드려요.밑에.올렸떤사람인데요..

몇일전에 갔을때..방광염검사하면서 냉도 봐달라구했는데..

기계같은거 넣고..질정같은거 넣어주시잖아요..기계넣고..좀있다가 뭐하시는것같은데

욱씬거리더라구요..하고 나와서 배가 싸하고..꾸꾹쑤시는것같기도 하고..

일시적인거겠지 하고 말았는데..

3일지 지났는데도..계속 싸하고기분안좋게 아프네요

그래서 오널 병원갔는데 전에 했던 원장님이 안계서서 딴원장님한테 받았는데..

소변검사도 했어요

근데.또 염증이 있데요 그러시면서..또 제일스파게린정이랑 폰탑갈셉이랑 제일타비리즈정... 전에 먹었떤걸 다시 3일치 처방해주시더라구요..

원장님..아무래도 소변 pcr를 해아하는거죠?.,

전에 소변검사햇을때 없다고 나온건..항생제를 먹고있는상태여서 그랬떤것같아요..

왜 거기 원장님은..그런얘기를 안해주시죠.ㅠㅠ..

휴..정말.오널은..눈물이 나오네요.....정말..심적으로..많이 힘들어요..

전에 ..질pcr했을때 혹시 항생제나 약을 먹으면..결과가..좋게 나올수도 있는건가요?

질pcr이 잘못나온건가 싶기도하고..ㅠㅠ

정말 너무..고치고 싶고 둘째도 준비하고싶고..그런데..

왜..이렇게..몸이..고장이 날까요..

너무 속상해요.ㅠㅠ

정말 큰병원가야할것같은데..벌써 방광염걸린지 2달이 넘어가는것같은데..

아 글구..항생제나 약먹고 몇일있다가 검사를 받아야하는건가요

원장님 죄송해요..너무 ..번거롭게..계속 질문드려서..

정말 원장님밖에..기댈곳이 없네요..



answer Re:원장님(PCR검사)
최호성
최호성 전문의 피어나의원 하이닥 스코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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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최호성 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1. PCR검사는 정확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검체로 소변과 질 분비물을 같이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질 분비물에서 음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소변에서 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약간은 있기 때문입니다.
 
2. 항생제 치료에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과 시원하지 않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방광염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소변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염증 소견이 있다면 염증이 치료되지 않거나 수시로 재발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소변검사가 정확한 지도 의심스럽네요. 따라서 세균배양검사를 통해 정말 세균이 많이 자라는지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질 분비물이 많을 경우 소변이 오염되어 없는 염증이 있는 것처럼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게 되면 염증이 없을 때에도 방광과 요도 근육의 긴장감이 남아 빈뇨 및 잔뇨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항생제보다는 과민성방광 치료제가 도움이 되며, 간혹 수개월 이상의 복용 기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 전에 복용하신 토비에즈 혹은 베시케어가 이러한 과민성방광 치료제입니다.
 
정리하자면,
 
- 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소변과 질 분비물을 이용한 PCR검사를 다시 한번 받으셔서 요도염균의 감염 여부를 확실히 확인해야 합니다.
 
- 정말로 방광염이 자주 재발되는 것인지 요세균배양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염증이 맞다면 항생제 내성을 의심해야 하므로 보다 적절한 항생제를 통해 충분한 치료 후 완치 확인을 하고 적극적인 예방도 따라줘야 합니다.
 
- 만일 염증이 아닌 방광의 기능적인 문제라면 과민성방광에 대한 치료를 좀 더 꾸준히 받으셔야 합니다. 

- 또한 술, 카페인(커피, 녹차, 홍차, 탄산음료 등) 섭취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고, 하루 1-2회 반신욕(아니면 뒷물)을 꾸준히 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근처에 여성비뇨기과가 없다면 비뇨기과에 방문하셔서 꾸준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대학병원에 가신다 하더라도 세심한 진료를 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상담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쾌유 기원할께요.
 
최호성 원장 드림.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