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제가 피해망상 증상이 생긴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몇달전부터 저의 행동이나 생각이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하는거 같고 스스로도 너무 지쳐서 상담을 해 보려구요
저는 원래 긍정적인성격이 아니고 (다른사람들이 칭찬해줘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피곤하게하는 그런 스타일 입니다. 살짝 자기비하 나 자격지심 같은게 있는것 같구요, 선생님 께도 그런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10대 초반부터 계속 사춘기로 인해 부모님과 잦은 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일년전쯤 부터인것 같아요) 고집부리는게 정도를 넘어서고 불안감이 커져서 항상 피곤하고 다른사람이 별다른 의도없이 한 말에 저를 공격한다고 느끼고 바로 화내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하게 되어서 상대방을 힘들게 만드는거 같아요. 엄마나 언니 동생 그리고 주위사람들에게 자꾸 그런식으로 반응하게 되는데요 혼자 있을때는 다음에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바로 또 그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로인해서 부모님도 힘드신것 같고 저도 마음이 안좋은데 자꾸 그런 행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지금 3수를 하는 학생인데요 재수를해서 서울에있는 공학사립대4년제에 입학했었는데 고등학교도 특목고를 나오고 처음부터 목표대학이 서울대여서 재수해서 들어간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자퇴를 하고 다시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성취욕에비해 성취도가 낮고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의심 질투심이 많은 사람에게 특정한 시기에 갑자기 증세가 나타난다는 글을 읽었는데 좌절이 참을 수있는 한계를 넘었을때 더 그렇다고 하던데 ,, 스스로는 몰랐는데 이런 내용을 알게 되니까 제가 그런 심리 상태 인것 같구요.
또,,얼마전에 다니는 학원에 (특정한 과여서 혼자 실기 수업도 받습니다/공부는 독학이라 외로운것도 있고요) 외국에 오래 살다 온 저보다 한살 많은 언니가 왔는데 처음에는 그 언니가 한국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저랑만 많이 친하게 지냈었는데 두달 정도 있다보니까 학원에 오는 사람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그게 질투가 나고 기분이 나쁘게 느껴져서 수업에 집중도 힘들고 제 스스로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들 정도 입니다.
원래 입시를 이렇게 오래하기 전에는 사교성도 좋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한 편이고 주위에서 쿨하다는 소리를 듣던 성격이었는데 그런일에 엄청난 질투심을 느껴서 저도 스스로 너무 놀랐구요. 이 일때문에 심각하게 피해망상증상에대해 의심해보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다음에는 안그래야지 하곤했는데 스스로 그런 감정을 통제 하는게 힘이들고 계속 그런 심리상태가 지속됩니다.
다른 무었보다 이런 저의 심리상태가 스스로 피곤하고 힘들어서 무기력해지고, 우울하고, 공부하는것도 의욕이없고 한게 제일 걱정되서 그런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약물치료를 받거나 하는것도 생각해보고있는데요 부모님과 대화도 제가 조그만 일에 계속과민반응하고 상처주는 말을 하게되서 저 스스로 일부러 피하는 상황인데요.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