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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뇌종양수술후 1년반후에 재발했는데
엄마가 작년2월말쯤 뇌종양수술을받았습니다
뇌출혈도 있고 당시크기는 4센치정로라 했구요
수술후에 중간에 피부알레르기로 70일정도 더 입원후
퇴원해서 바로 수퍼를 하셨거든요..1년반후에 머리가아프고
밥맛이 없다며 입원을했습니다
통원치료계속받으면서 그때마다 mri 촬영시에 아무일없다하고 먹었던
경련제약도 안먹었는데
요번에 찍은 mri에서 수술한 부위에 50원크기만한 것이 하얗게 생겼다라며 교수님이 지금은 어떻게할수없고 나아가는과정이나 일시적일수있다며 한달후에 다시보자했는데 엄마는 머리가 계속아프다며 진통제약을바꿨는데 그후로 밥맛도없고 토만하고 속은미식거리고 머린아프고 대화할때 전달이 잘안된답니다...다른병원을 원하시는데 똑같을거같은데 어찌해야할지...


answer Re: 뇌종양수술후 1년반후에 재발했는데
김영준
김영준 전문의 학교법인성균관대학삼성창원병원 하이닥 스코어: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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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김영준입니다.

혹시 가족력 란에 올려주신 천막상부 원시신경외배엽 종양이 환자 본인의 진단명인지 본인이 아닌 다른 가족의 뇌종양에 대한 진단명인지 궁금합니다.

우선 정확한 진단명이 없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기는 어려움이 있으나 수술 후에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양성 뇌종양에 대한 치료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사람 몸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 재발이 살아 있는 동안에 일어나는가 일어나지 않는가의 시기 상의 문제이지 반드시 재발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술 후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난 지금의 시기라면 수술 후 영상의 변화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서 재발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성 뇌종양이었다면 재수술을 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치료법인데 앞서 수술하신 집도의가 다시 수술을 하시는 것이 가장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재수술의 경우는 정상적인 해부학적인 구조가 파괴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집도의라면 개개인 마다 스타일이 있어 어떤 식으로 마무리하고 처리했는지를 잘 알고 있어 상황을 예측할 수 있기에 좀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과의사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수술했던 환자를 다시 수술하기를 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서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