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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옆구리통증및 잦은소변


- 상담내용 :
저는 오랫동안 왼쪽옆구리와 그뒤쪽으로 통증을 앓고있는데요..  매일 아픈건 아닙니다  정확한시기는 19살부터 그랬던걸로 기억하구요, 오래서있거나, 속이 비였을때, 과식했을때, 오래앉아있을때, 소변을 참고잤을때.. 아픕니다  지금역시 아침부터 계속아픕니다..그냥 두둘겨주는거 빼고는 할수있는게 없네요,, 그리구 소변이 잦아서 방광염검사했는데 정상으로 나왔구요..불편한건  잠자다말구 두번정도 가는편이구 아침에 깨어서도 방광이 터질것처럼 꽉 차있습니다  잠결에 참아볼려구 해도 안되서 일어나게됩니다 고로 방광은 볼일을 봐도 꽉 차있구 만약  계속해서 몇시간 참고 자다간 옆구리도 아프고  골반도 빠질것같은 느낌이 있구 불편합니다  낮에도 자주보는편입니다  소변과 옆구리통증으로 보면 신장검사 받아봐야 하나요? 아니면 대장이나 췌장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검사는 혈액검사만으로도 결과를 알수있나요?



answer Re: 옆구리통증및 잦은소변
최호성
최호성 전문의 피어나의원 하이닥 스코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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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최호성입니다.

옆구리의 통증과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반드시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옆구리의 통증이 신장의 문제(요로결석, 방광요관역류 등의 기형) 때문일 가능성이 있지만 증상이 오래 된 점과 오래 앉아 있을 때도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근골격계에서 기원되는 통증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고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본다면 우선 방광의 기능적인 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즉, 과민성방광이 가장 의심됩니다.

과민성방광이란 방광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수축이 그 원인이며 빈뇨(하루 8회 이상), 야간뇨(자기 전 혹은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는 것),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는 느낌(잔뇨감), 화장실을 가던 중에 참지 못하고 소변을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과민성방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잘못된 배뇨습관, 잦은 방광염, 스트레스, 예민한 성격, 비만, 유전적 요인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행동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자기장치료 등) 등을 병행하게 되며 대부분 방광의 재활치료에 해당됩니다. 즉, 방광의 근육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좀 더 성숙한 방광으로 만들어주는 치료입니다.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위하여 최소 3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선 여성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방광기능에 대한 평가를 먼저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신장에 대한 검사를 같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를 피하고, 맵고 짠 음식도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은 과도하지 않게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