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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오줌을 참지못함 외출햇다ㅏ

외출했다들어올때 현관앞에서 오줌이  막 내려옴니다. 참을수가 없어요. 집에서도 가만히 있다가도 화장실 가도싶다 생각나서 화장실들어  가려고 하면 벌써 막흐릅니다  수축운동도 해봐도 소용이 없어요 집에서 자가 치료법은 없을까요?

희망을 주세요...


 



answer 과민성방광이 의심됩니다.
최호성
최호성 전문의 피어나의원 하이닥 스코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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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최호성입니다.


과민성방광이 의심됩니다.


과민성방광이란 방광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수축이 그 원인이며 빈뇨(하루 8회 이상), 야간뇨(자기 전 혹은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는 것),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는 느낌(잔뇨감), 화장실을 가던 중에 참지 못하고 소변을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과민성방광은 일반적인 요실금(복압성 요실금)과는 구분이 되며, 괄약근이 약한 것보다는 방광 근육이 예민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소변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과민성방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잘못된 배뇨습관, 잦은 방광염, 스트레스, 예민한 성격, 비만, 유전적 요인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부학적으로 방광이 질 쪽으로 쳐져 발생하기도 합니다.


상담을 통해 어느정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방광기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즉, 요역동학검사 혹은 요속검사를 통해 방광의 용적, 배뇨 기능, 잔뇨량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과민성방광의 치료는 행동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자기장치료 등) 등을 병행하게 되며 대부분 방광의 재활치료에 해당됩니다. 즉, 방광의 근육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좀 더 성숙한 방광으로 만들어주는 치료입니다.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위하여 최소 3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를 피하고, 맵고 짠 음식도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은 과도하지 않게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방광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심하면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여성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