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 김양기 입니다.

위의 설명만으로 진단명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예상만 해본다면 어떤 이유로 발생하였건 기관지확장증과 같은 염증성 폐질환이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급기야는 무기폐라고 하는 폐질환이 발생하고 이는 오래 전부터 진행하였기 때문에 늑막 유착이 심해서 집도의나 환자나 모두 수술이 많이 힘드셨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무기폐 내에는 객담이 많이 차 있었을 것 같고 가래를 뽑아 내는 것만으로는 일시적 치료밖에 되지 않아 수술적 방법을 선택하였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제가 써 놓은 시나리오 대로라면 가능합니다. 폐엽 절제술은 최후의 선택이지 최선의 선택이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라서 더는 언급이 어렵겠네요.
수술 후 회복이 지금부터 중요합니다. 단기간의 입원으로 치료가 어렵겠지만 수술도 잘 되고 회복도 빠르다면 입원기간이 줄지 않을까요?
예전처럼 가래가 많고 폐렴이 쉽게 생기고 발열이 자주 나타나는 소견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