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9년부터 매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변을 봐도 불편하고...소변을 본 후, 딱히 설명하기는 힘든데,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고 그랬어요.
이후에도 피곤할때마다 조금씩 그랬는데 내과 가서 소변검사 하면 정상,이고, 약먹으면 금방 좋아져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작년 가을, 증상이 계속되어 비뇨기과 방문, 혈뇨검사+잔뇨검사 결과는 정상인데, 내진하신 의사선생님 말씀이 "아프겠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지 않다" 하시면서 내진후 촬영된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성관계도 전혀 없었는데, 그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잡균이 감염되었을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러다 또 괜찮아져서 이후 비뇨기과도 가지 않다가 이번 겨울에 증상이 심해져서 가까운 가정의학과를 가서 소변검사를 했더니, 혈뇨가 보였다고 하셨어요(현미경적 혈뇨). 그리고 신장감염 위험이 있다고 옆구리가 결리거나 고열이 나면 즉시 병원에 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옆구리가 결리지는 않고, 고열도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계속 가정의학과에서 처방받은 약-씨트로정, 플루시드정,레오다제정, 케이비피드정-만 먹었고, 괜찮은것 같았는데,2월 중순에 한번 더 소변검사를 했더니 또 혈뇨가 관찰되었습니다.
지난달 산부인과도 가본적 있는데, 방광 자체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며, 산부인과에서 치료해주기 어렵다,며 비뇨기과를 가라고 하셨어요. 이후 비뇨기과 치료를 고민중인데 아무래도...미혼 여성이 가기엔 쉽지는 않아서 망설여집니다.
지금, 바로 요며칠 상태 증상은,
다른 건 전혀 없는데,
제가 목이 휘고 허리 자세가 안좋아서 허리를 90도로 바르게 펴려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곧바레 자세를 세우면 ...아픕니다. 많이 아프진 않은데 불편해서 허리를 90도로 펴는게 좀 힘들어서,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의자에 엉덩이만 걸터앉고 있습니다.
이건,
1. 큰 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나요? 해야 한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2. 가정의학과 치료를 계속 받는것보다 비뇨기과 치료를 받는 것이 더욱 현명할까요?
3. 비뇨기과에 가서, 산부인과적 내진, 을 하지 않을수도 있나요? 산부인과적 내진을 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한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