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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아버지께서 담도에 관삽입후 힘들어 하십니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사항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아버지께서 황달이 심하게 오셔서 병원에 입원

2. 담도암일것 같다는 의료진 판단.

  황달치료부터 하기위해 옆구리에 관 삽입하여 담즙 빼냄

3. 황달이 좋아지는듯 하였으나 정확한 조직검사를 위하여 담도안에 관삽입.

4. 관삽입과 동시에 옆구리 관은 빼냄, 안에서 자연적으로 흘러가도록

 하기위해 관 삽입 해주신다고함.

5. 조직검사 결과 담도주변에 있던 것들은 암세포가 아니라는 결론.

6. 현재!

   옆으로 누우시면 속에서 쪼로록 하는것처럼 속에서 뭐가 나오는 것처럼 불편하고, 담즙이 역류하는 건지 매스껍고 불편하다고 하십니다.

식사도 소화가 잘 안되는것처럼 불편해 하시는데...

관 삽입후 그 관을 타고 다시 담즙이 역류하는건지...

아빠 건강이 너무나 걱정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Re :아버지께서 담도에 관삽입후 힘들어 하십니다.
배상호
배상호 전문의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하이닥 스코어: 2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배상호입니다.
황달이 심하게 오는 경우, 특히 원위부 담도의 협착이나 폐쇄로 인한 경우는 PTBD(경피경간 담도 배액술)을 시행하여 담즙을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황달을 호전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버님의 경우 그러한 시술을 먼저 시행한 것으로 판단 됩니다.(옆구리의 관이 PTBD로 생각됩니다.)
또한, 황달 수치로 보는 대표적인 것이 혈청 빌리루빈인데 대략 10mg/dl 이상인 경우 담관폐쇄의 원인을 악성 질환으로 고려하여 원인을 찾기 위한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대표적으로 ERCP(역행성 내시경 췌담도조영술)가 있는데, 이를 시행하여 조직 검사와 동시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원위부 담도를 개방하여 준 것으로 생각되며, 원위부로 담도가 잘 흘러 나가는 것으로 판단되어 PTBD관을 제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순서적으로 맞는 처치이며, 대부분의 병원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PTBD를 제거한 후 일시적으로 복강내로 담즙 누출이 될 수가 있고, 이러한 약간의 담즙 저류가 통증과, 자세를 바꿀 때 속에서 액체가 움직이는 느낌도 갖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3-4일 내로 호전되므로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일 그 이후에도 통증과 발열이 동반된다면, CT나 ERCP를 다시 시행하여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료진을 믿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