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대퇴골 골절

대퇴골 수술을 10월13일에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7개월이 되어가는데도 멀리나갈때는 목발을 떼지 못합니다. 목발을 떼더라도 절뚝거리면서 걷고 있습니다.거의 한달쫌넘게 물리치료도 받아 왔고요 수술해주신 의사 선생님은 물리치료도 필요없고 깁스도 안해주시고 수술하고 한일주일 후에 목발 짚으라 하시고 한달에 한번씩 갈때 마다 맨날 혼났습니다.그래서 저는 제가 운동을 부족한지 알았는데 오늘 동네병원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봤는데 그러더군요 아직뼈가 안붙어서 저는거라고 자기는 이수술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그래서 자기말이 못믿어우면 서울 정형외과 전문병원가서 상담받아보라고...저한테한 수술이 특이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대퇴골에 힘줄처럼 가느다란게 두줄로 박혀있습니다.그게 제가 아직 성장판이 열려있어서 그 수술을 하거라고 했습니다.

지금 고민이 제가 걸을수 있는건가요?그리고 뼈는 언제붙고 설마 2차수술을해야하는건가요? 



answer Re :대퇴골 골절
왕립
왕립 전문의 동아대학교병원 하이닥 스코어: 0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왕립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수술하고 7개월이 경과된 상태로 원칙적으로는 골유합이 진행되면서 통증 없이 보행이 가능한 시기나 골절 부위, 골절형태 그리고 수술방법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치료결과 및 진행 속도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당시 상태를 파악하지는 못하나 아마도 대퇴골 간부(중간부)로 생각되고, 성장판이 아직 열려있는 상태라서 보통 성인에서 시행하는 골수강내 금속정 대신 신축성 강선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골절 유합의 원칙은 정확한 정복 및 견고한 고정인데 신축성 강선을 사용한 경우 고정력이 조금 떨어져서 골유합의 진행이 늦을 수 있으며 대퇴 간부 수평 골절인 경우에는 불유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퇴골의 골유합은 보통 1년 정도 경과관찰이 필요하고 6개월이 지나면서 골유합의 진행이 지연되거나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연유합으로 정의하고 상태에 따라서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뼈가 전혀 안붙었다면 보행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고 술후 7개월째에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조금 성급하지 않나 생각되고 1개월마다 사진을 찍어보면서 이전 보다 뼈가 조금씩 붙는다면 조금 더 기다릴 필요는 있으며 10개월이 지나면서 더이상의 진행이 없으면서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연유합 또는 불유합으로 진단하고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외래 방문시 주치의 선생님한테 사진 설명 들으시고 향후 계획을 질문하십시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