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개월차이나는 아들둘이있는데 지금은 12살 10살입니다.
가만보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처음에는 작은애가 큰애보다 머든지 항상 더 빨리습득하고 머든지 더 잘합니다.
예를들어 어려서부터 일기쓰기, 산수 국어 등 학교공부진도, 종이접기...에서부터 지금은 초등학생끼리 유행하는 요요까지....
근데 큰애가 작은애가 지보다 더 잘하는게 있으면 항상 옆에서 작은애한테 깔보고 놀리면서 <니가 나보다 훨씬 못해, 너는 항상 못해, 너는 머든지 못해,내가 머든지 너보다 잘해, 넌 원래 못하는 애잖아....>그런식으로 완전히 기를 죽여버립니다. 그럼 작은애는 점점 흥미를 잃고 나중에는 진짜로 큰애보다 항상 머든지 못하게 되더군요.
전에까지는 크게 염려는 없었는데 요즘에 초등생들사이이서 요요가 유행하고 또 작은애가 너무 멋있게 잘하니 또 옆에서 큰애가 계속 <넌 그거밖에 못하냐? 아휴 너무 못한다. 바보같다. 니가 원래 그렇지 머....>그런식으로 완전히 기를 죽여버리니 또 작은애는 요요는 하지도 않고 형이 하는걸 바라보기만 하더군요> 그리고는 작은애가 <난 머든지 못해 공부도 못하고...등등> 이런말을 하는거 보고 심각하게 염려가 되고 이를 어쩌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끔 큰애가 얘기하는걸 보면 <엄마 동생 왜낳았어? 낳지말지.저런애 왜 낳았어?00이는 항상 그모양이잖아!!!>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대체 큰애의 마음은 왜 그런걸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동생을 사랑하고 아끼고 위해주고 힘들때 위로해주고 힘이돼주고 하면서 지낼까요?
그리고 큰애는 저와 둘째아들과 큰애와 셋이서 게임을 하면서 놀때도 지가 지면 저한테나 둘째한테나 너무너무 화를내면서 분해서 못견디는것처럼 울기까지 합니다. 말로는 안운다고 하는데 너무 자존심이 상하는지 화를 내면서 변명을 하면서 눈물을 눈물을 보이는데 또 안운다고 하면서 슬쩍 눈물을 닦습니다.
그냥 이길려고 하는 게임이 아니니 즐겁게 잼있게 놀면 된다고 해도 무조건 본인이 이겨야 좋아하고 또 본인이 이기면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티를 내고 만약 저한테 가위바위보라도 지면 또 너무너무 화를 냅니다.
작은애나 저는 게임할때 지면 그냥 웃고 넘기는데....
큰애는 우리를 꼭 이겨야만 하는 경쟁상대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러다 작은애가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로 계속 자랄까 걱정입니다.
저한테 양육방식에서 잘못도 잇을듯 한데 멀 잘못하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식으로 애들을 대해야 서로 도와가며 사랑하는 형제애를 가질지 궁금하고 또 현재 큰애의 그런 심리는 먼지 너무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