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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척추이분증
허리통증으로 병원에서 x-ray ct  mri등 검사를 해본결과
어느병원에서는 척추이분증이라고 하고 어느병원에서는 척추분리증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필름을 가지고 다른 병명 진단을 내리시던데요...
두병명간에 차이가 없어서 인지요?
두가지 병명을 말해주시는 선생님은 안계시고
꼭 척추이분증이나 분리증 중 한가지를 말씀하시는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nswer Re :척추이분증
남경훈
남경훈 전문의 등편한신경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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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남경훈 입니다.
둘은 좀 다른 개념입니다. 척추이분증은 spina bifida 라고 하구요, 척추분리증은 spondylolysis 라고 합니다. 척추이분증은 척추의 후궁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주로 하부 요추와 천추에 흔합니다.
임상적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는 선천적 기형입니다. 외상과도 별다른 연관이 없으며, 요통의 원인도 되지 않습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후궁의 협부에 결손이 있는 경우입니다. 아직 원인은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지만, 반복적인 물리적인 스트레스나 외상에 의해 협부결손이 발생한다는 설이 유력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외에 선천적으로 골화점이 유합되지 못해 발생한다는 설, 출생시 외상에 의한다는 설, 무혈관성 괴사에 의해 발생한다는 설, 기립자세에 의한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설,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설, 반복적인 미세손상에 의한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척추 분리증은 대부분 우연히 발견되며, 분리증이 있다고 모두 요통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외상등에 의해 요통이 발생할 빈도가 일반사람들에 비해
다소 높을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를 요하지 않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