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왕립 입니다.
답변 드립니다.
정확한 진단을 알 수 없으나 경험적으로 봐서는 아마도 충돌증후군 및 회전근개 파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다쳐서 인대파열이 올 수도 있으나 원래 나이 및 농사 일로 인해 어깨가 안좋았으나 다치면서 더욱 악화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 우선 약물, 물리, 주사치료 등 대증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고 수술은 그렇게 급하게 결정을 안하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1-2달간의 진통제, 소염진통제 복용은 큰 문제가 없으며 수술의 적응증은 원래 2-3개월간의 대증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근육이 완전 파열되어 팔을 들어 올리기를 못하는 것과 아파서 들어올릴 수 없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치료를 꾸준히 받아보시고 그래도 호전이 없으면 11월경에 수술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치료하면서 통증이 조금 조절된다면 너무 운동제한을 하지 마시고 약간 조금씩 운동을 하시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안움직이면 오십견, 즉 유착성관절낭염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더라도 재활이 매우 중요하므로 재활에 전념할 수 있을때 수술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