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백승찬입니다.
귀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네요.
일단 고막 천공은 중이염 같은 질환으로 생길 수 있고,
귀를 다치거나 압력차(외상성)로 인해 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한 경우는 아주 큰 천공이나 안으로 말려들어간 고막이 아니면
자연 치유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염증 혹은 감염이 되어 생긴 천공은 원인 되는 병소가 동반되어있는 경우 그것을 치료하지 않고는 저절로 좋아지는 일은 없답니다.
아마 급성 중이염에 의한 천공 및 이루(고름 혹은 진물이 나오는 현상)로
진단받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급성 중이염 같은 경우 급성 염증이 치료되고 나면 다시 고막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공된지 얼마 되지 않고 이루가 잘 조절되면 다시 고막이 자라 정상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으므로 다니시던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일 중이염이 다 나은 상태에서도 고막 형성이 안되는 경우 귀 뼈(유양동)의 상태를 체크해 봐서 고막성형술 등을 해서 다시 고막을 만들어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은 부분마취하에 비교적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너무 걱정 마세요.
질문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