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성전파성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균이기도 한 임균 감염이 확인된 경우인데요..
보통 세균 감염으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을 2주일 정도로
예상합니다만 근래에 처음 정밀염증 검사를 확인한 경우라면 이미 기존의
감염이 있던 상태에서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반복되다가 확인된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성관계가 있어 왔던 5년 기간 동안에도 개개인의 면역 정도에 따라 증상이 전혀 없다가 피곤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갑자기 냉이 많아지고 불편한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아마 그 이전에도 STD라고 하는 성전파성 질환 검사를 해 봤다면 원인균 확인이 됐을 것인데 우연히 9월 10일경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검사에서 확인된 것 같습니다.
전파 경로를 따지시기보다는 무증상 보균 파트너의 동시적 치료가 권유되므로 증상이 없다고 해도 남자친구분도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 여성은 만성 보균 상태가 흔하고 남성의 경우 급성 감염 증상이
흔합니다. 아마 지금 남자 친구분이 증상을 전혀 못 느낀다면 균 감염이 있어도 면역상황이 좋아서 세균의 활성이 충분히 억제되어 소변보실 때 아파하거나 화농성 분비물 등이 없는 상태일 것 같습니다.
콘돔이 100% 완벽한 성병 차단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므로 평소 단순 질염이나 세균성 질염 등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으로 산부인과 진료 및 치료 바랍니다.
항생제 치료에 매우 반응이 좋으므로 주사제 및 약물치료 잘 받으시고 질염 소독을 충분기간 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