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신재빈입니다.
질문자님의 상태를 직접 보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어서 정확한 평가가
힘듭니다.
솜털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로 봐서는 관절염 치료후 발생한 생장기 탈모에서 회복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새로 자라더라도, 미성숙한 모발은 다시 빠지고
성숙한 모발로 대체되는 과정이 긴 시간동안 반복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치료후 탈모와는 구별되는 남성형탈모(일반적인 남성의 대머리 진행과정)이 추가되어 나타나는 현상인지는, 남성형 탈모의 특징적인 소견,
즉 정수리부위에 특징적인 모발감소, 이마가 넓어지거나, M자 탈모가 관찰되는 것이 있는지를 잘 판단하셔야 하겠습니다.
100개 정도의 탈모가 평균은 아니며, 100개 정도까지는 정상범주로 볼수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 100개가 지속적으로 빠진다면, 정상인에 비해 많이 빠지는 것은
맞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빠지는 모발의 갯수가 과거에 비해 줄고, 전반적인 모발의
밀도가 조금씩 늘면서, 모발의 굵기도 굵어지는 추세라면,
스스로 회복되는 중이라고 판단되며,
이러한 모습이 시간이 경과함에도 보이지 않는다면,
피부과적인 진찰이 지속적으로 필요해보입니다.
minoxidil 성분의 외용제는 1일 2회정도의 도포가 필요하며, 생활에 불편감이 있는경우 1일 1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도포 후 자극감이나 가려움이 있는경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의 교체를 고려해야 하며, 모발이 없는부위에 지속 도포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흘러내리지 않게 도포해주셔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