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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외상성 경막하출혈후 관리
10.26일 저녁7시경 동생(만34,여)이 빗길에 미끄러져서 보도블럭턱에 좌측 측두부를 찧어서 큰 충격으로 오른쪽뇌 경막하출혈이 발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이후 4시간후 의식이 돌아왔고 급박했던 고비를 넘겨서 수술하지 않고 사고발생 만48시간만에 일반실로 옮겼습니다. 일반실로 옮겼을때부터는 사고당시의 기억 빼고는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에 문제가 없는거 같았습니다. 물론 신체적 이상도 전혀 없었습니다.
일주일후인 금요일(2일)에  CT촬영한 결과 출혈부위가 많이 달라진 점은 없지만 2,3주 안정을 취하면서 약물치료 받으면 괜찮아 질거라고 담당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빼고 동생과 가족들은 제주도에 살고있어서 지금 제주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인데 사고후 5일까지 같이 있다가 저는 직장 때문에 서울로 돌아와서 회복과정을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통화를 해보면 매일매일 나아지는거 같은데 눈으로 보이는 상처가 아니다보니 가족들의 얘기만으로는 안심이 안되네요. 만에 하나 상태가 나빠졌을 경우 제주도라서 취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좁아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오늘로 만 13일째인데 어제부터 진통제 양을 줄여서인지 새벽에는 머리가 아파서 잠자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두통이 오래갈지, 지금의 약물치료만으로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서울의 더 큰 병원으로 옮겨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도요.  머리가 아프다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answer Re :외상성 경막하출혈후 관리
남경훈
남경훈 전문의 등편한신경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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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남경훈 입니다.

동생분이 사고로 많이 다치셔서 마음이 많이 안 좋으시겠습니다. 외상성 경막하 출혈은 그 정도에 따라 의식이 혼미해지고 심한경우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출혈입니다.

하지만, 수술하지 않고 2주 정도를 신경학적 이상없이 지나왔다면, 급성 출혈의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통이 지속되는 것은 출혈로 인해 뇌압이 평소보다

상승한 상태로 있어 두통이 지속되는 것으로 시간이 더 지나고 출혈이 완전히 흡수가 된다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만약의 경우 피가 잘 줄지않고 만성적으로 고여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작은 구멍을 통해 배액해 낼 수 있기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34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이기에 노인들보다는 출혈의 흡수나 회복이 빠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호전되고 있는 상태이기에 굳이 서울까지 옮기실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의료진을 믿고 좀 더 치료를 받아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동생분의 빠른 회복을 바라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