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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환절기 가려움증
소소하지만 궁금한 내용에 대한 친절한 답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는 10여년전에 현장사무실에서 당시 겨울인지라
석영관 히터를 가까이 두고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 땐 야근도 많이 한 편이라 히터를 앉고 살듯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해 초봄 허벅지 부근(대칭으로)에 빨간 돌기가 생기더니 매우 가려워지고 손으로 끍으면 피가 날 상태인데도 가려워 집니다.
그래서 가급적 손을대지 않고 참아보다가 참기 어려우면 샤워기의  뜨거운 물로 가려운부위 집중적으로 분사시켜 가려움증을 없애곤 합니다.

당연 환절기가 지나가면 언제 그렇던가 하듯이 증상이 싹 사라지고요.
또 늦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시작됩니다.

요즘들어 환부가 허벅지에서 종아리 엉덩이 등 살집이 많은 쪽으로 
점차 넓어 집니다. 빨간 돌기가 미용상에도 보기가 좋기도 않아
공중목욕탕등에 가기가 꺼려지기도 합니다.

가급적 끍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긴장되거나 스트레스가 생기면 더욱 가려움증이 커져
손을 조금씩 쓰게됩니다.

이증세 때문에 병원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환부가 너무 커서 사용하기도 약간 두렵고요,

독한 피부약을 사용하기도 꺼려지기도 하고
한두달만 참으면 괜찮아지는 이 증세에 대한 상담을 원합니다.





 


answer Re :환절기 가려움증
홍원규
홍원규 전문의 휴먼피부과의원 청라점 하이닥 스코어: 30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홍원규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피부 건조증이 의심됩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피부 보습 인자들이 줄어 들게 됩니다.
따라서 몸이 건조하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가뭄이 들어 논바닥이 갈라 지는 것 처럼, 미세하게 피부가 갈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진 등이 생겨나게 됩니다.
피부 건조증의 호발 부위는 몸에 대칭적으로 허벅지, 정강이, 팔, 옆구리 등이며,
매년 가을 겨울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는 일단 보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시고, 비누칠과 같은 세정은 가급적 짧고, 지저분한 곳만 해주시는 곳이 좋습니다.
샤워후 물기 있을때, 바로 보습제를 도포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샤워를 하지 않았더라도 가렵고, 건조하면 덧발라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물로, 가려움증을 완하시키거나, 손으로 긁는 행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염을 완하시키키 위해 약물 복용 및 도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곳이나 건조한 곳에 자는 것 또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활 환경을 개선 시키고, 보습제를 잘 바르는 습관만으로 매년 증상을 예방 할 수 있으니, 이점 명심하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