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국내병원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10월 말 완전절제 수술을 받았고수술후 확인해보니 림프에 전이가 되어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외국(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던 터라 다시 돌아가 그 쪽 병원에 자료를 제출하고 요오드 치료를 하려고 보니, 갑상선이 완전 절제되지 않고 남아있다고 합니다. (적은 양의 요오드를 먹고 수치를 쟀는데 남아있는 갑상선 조직이 기준이 되는 15보다 약간 높은 16정도 나옴) 그래서 이쪽 병원에서는 재수술을 하거나 방사선 요오드 가장 강한 치료로 여러번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답변 부탁을 드립니다.

- 우선, 국내병원의 완전절제술이 미흡했던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요? 아니면, 기술적으로 완전절제가 어려워서 조직이 상당히 남아있는 일이 비일비재한건가요? 그리고 국내병원은 이에 대해 관대한 입장인가요?

- 같은 병원에서 재수술을 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미흡했던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줄 수 있는 다른 병원을 찾아 재수술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 재수술을했을 시 합병증이나, 역시나 완전 절제가 안되는 등 부작용은 없나요?

- 전문가의 입장에서, 재수술과 강한 요오드 요법 중 어떤 것을 조언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캐나다에서는 강한 방사선 요오드치료가 위험하다며 재수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짧은 생각에서는 기준치보다 약간 상회하는 수치이므로 가급적 번거롭지 않게 요오드 치료를 외국에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할것 같은데요. 외국에 와이프와어린아이들이 있고 국내 의료보험도 만기되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