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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갑상선의 문제?

상담받는 이유: 어릴때부터 몸이 약했고 뼈도 가늘어서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였습니다. 현재도 키176에 몸무게 59 정도로 저체중인 사람 입니다.
갑상선 항진증? 이면 먹어도 살이 잘 안찐다고 들었습니다.

내용:
1. 유전적인 요인
아버지가 마르셨고, 어머니는 먹으면 바로 찌는 체질, 제가 아버지체질, 형이 어머니 체질 유전
저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 아버지도 먹어서 안쪄서 근력운동으로 살을 찌우심

2. 성장 요인
태어날때도 뼈도 가늘고 길죽하게 태어났고, 성장기때에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골고루 가리지 않고 먹고 운동을 했어야 했지만 밥을 먹기 전까진 우유로만 살았고 운동 하는것도 안좋아했다.
밥을 먹을수 있는 성장기때에도 골고루 먹지 않고 편식을 했으며 밥 먹는 양은 한공기 이상을 넘기지 못했다.
성격도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사소한것에도 신경쓰는 성격이고 알아보니 외배엽 이라고 나왔다.

3. 문제점 발생 시점 
중학교 3학년 중반까진 키가 작아서 어느정도 괜찮았으나 중3 후반부터 갑작스러운 성장으로 키는 일년에 10~12cm 컸으나 몸무게는 그대로 뼈의 굵기도 그대로라 더 말라보이는 상태에 이르렀고 얼굴은 광대뼈가 보일 정도였다.

4. 해결 시도-실패
워낙 운동을 싫어해서 고2때 대입 공부를 하려면 체력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단 살을 찌우려고 아는 한약방, 병원에 가서 살찌는 한약, 입맛 좋아지는 약을 먹어서 평소보다 많이 먹었지만 배만 살짝 나오고 팔뚝, 다리, 허리, 얼굴 등은 별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중단

5. 고3되어서 체력한계-최후의 수단
재수생이 되어 고3때 몸이 약해서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다는것을 깨닫고 헬스장을 찾아서 키175 몸무게 49~50 인 상태에서 근력운동 위주와 골고루 갖춰진 식단으로 3개월 후 신기하게도 몸무게가 58kg까지 늘어나게 되고 2주정도 정체기가 되다가 다시 3개월 운동 후 최종적으로 몸무게 63kg까지 찌움, 더불어 얼굴도 살찌고 몸 전체가 살이 쪄서 자신감이 상승

6. 어쩔수 없는 환경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타지역 생활로 먹는게 부실하고 바쁜 대학생활로 인해 운동을 못해 또다시 살이 빠지게 됨.

그래도 극복해서 방학때 만큼은 집에와서 보충제와 균형잡힌 식단으로 몸무게 65kg까지 찌우게 됨.

7. 갑작스러운 수술
그렇게 살이 빠졌다 찌웠다를 반복하다가 이제 요번 방학에도 군대가기전에 운동하고 살좀 찌우고 가야지 라는 생각이였지만 갑작스러운 기흉으로 인해 수술을 해서 무리한 운동을 한달 이상간 못해서 결국 운동계획은 하지 못하게 되서 현재 몸무게 59kg까지 빠졌다.


결론: 남들에 비해 같은 근력운동을 해도 남들 6개월 할것을 전 1년 이상 해야지만 비슷해지는데 갑상선항진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상담글을 올림.

원하는 것: 갑상선 혹은 내분비,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것을 발견해 치료를 통해 먹으면 바로 흡수하고 근육, 지방이 잘 붙는 체질로 변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뼈가 가는것은 성장기때라서 어쩔수가 없다고 봅니다.) 

아니면 최소한 그런 체질로 안변해도 좋으니 근력운동으로 근육+지방을 얻서 살이 찐 상태를 운동을 하지 않아도 계속 유지될수있는 그런 몸 상태로 변화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참고-맨왼쪽이 저랑 비슷한 상태인 외배엽



answer Re :갑상선의 문제?
양태영
양태영 전문의 태영21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2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양태영입니다.

질문을 구체적으로 잘 기술해 줘서 감사합니다.
우선 젊은 사람에서 체중 변화가 있으면 제일 먼저 고려해 봐야 할 것이 갑상선입니다.
하지만 질문자의 경우 체중 감소만 있지 갑상선기능 항진때 나타나는 다른 증상,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열감 등의 증상은 없군요., 그렇더라도 갑상선의 이상 여부는 혈액검사로 쉽게 알아 볼수 있으므로 내과 방문하여 혈액검사 해 보십시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