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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안과 수술후 문제점(망막박리, 백내장)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60대) 문제로 문의 드립니다.

2년전 나름 안과에서 큰병원에서 망막박리와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계속 눈물이나고 너무 아프시다 하시며 거의 잠도 못이루셨고, 시력도 더 나빠지셨습니다. 현재 0.1 정도 입니다.
병원에선 수술 잘됐다고만 해서 여러 다른 병원을 다닌결과 1년전 한 병원에서 실밥이 있는것 같으니 수술한데 가셔서 빼달라 하시라고 하더군요..
수술한 병원에 가서 그말을 하니 아니라며, 수술 잘됐으니 이상없다고만 하시고 통증이나 눈물에 대해선 왜그런지 모르겠다고만 하더랍니다..
결국 계속 안과들을 다니다 일주일전 어떤 병원에서 눈에 실밥이 있으니 그걸 빼드리겠습니다. 하고 빼주더랍니다. 그 이후 증상은 조금 완화되었구요.
결국 수술했을때의 문제라는건데, 실밥이 수술한 병원에서(유명한 곳입니다) 저렇게까지 발견이 안될수 있는것인지?  수술후 문제점이라 그냥 덮으려는것인지?? 이후에도 계속 다른 병원을 다녀야하는건지(언제 또 실밥이 나올지 모르니까요)? 시력은 더이상 나아질수 없는것인지?? 이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answer Re :안과 수술후 문제점(망막박리, 백내장)
정중영
정중영 전문의 사랑가득안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193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눈을 직접 보지 않고서 기술해 주신 내용만으로는 답변에 제한이 많은점 양해 해 주십시오.

먼저 망막박리가 있어서 수술을 하셨고, 수술 후에도 시력이 좋지 않으셨다면 현재 시력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망막박리 수술을 잘해서 해부학적으로 망막이 붙어 있어도 망막박리기간동안 망막에 손상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시력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수술후 통증과 눈물에 대한 부분은 수술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실밥을 빼신 거니까 망막박리 관련한 실밥은 아닐 것이구요, 백내장 수술하시면서 봉합해 놓은 실밥인듯 합니다. 백내장 수술 시 각막을 봉합해 놓은 봉합사는 대개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서 그냥 놔 두는 편입니다.

수술 하신 병원의 선생님은 실밥이 통증의 원인이 아니라고 판단하신 모양입니다. 눈의 실밥을 발견을 못해서 제거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며, 앞으로 숨어있던 실밥이 나올 가능성도 없을 것입니다.

향후 치료는 망막박리가 있던 눈이니까 일년에 한두번 정도의 검진은 필요 하실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