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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친정엄마 병에 관련하여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셔서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연세 -  75세
과거병력 - 당뇨병. 관절염

당뇨 와 관절염 증세는 오래 되었으나, 작년 겨울 부터 올해 1월에 숨쉬는 것이 힘드셔서 영동세브란스병원에 가서 검사 및 입원을 하였습니다. 병명은
심근경색.폐혈증.신부전증. 심장기능이 20% 된다며 2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생활하시다 호흡이 힘드셔서 두번째 입원하시고, 검사결과 혈전이 심장에 있어서 약을 처방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허리가 아프셔서 신경에 관련된약과 당뇨약에, 어마어마한약을 복용하시게 되셨습니다. 두번째 입원 이후에는 죽도 드시기 힘드시다고, 잘 드시지 못하니 2주동안 변이 한번나오셨다고..그래서인지 배가 아프시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집으로 모셔 죽과 과일즙...챙겨드리니 드시는 양이 많이 느셨는데
많이 드시고 변이 않나와서인지 괜챦다가도 배가 아프시다고..
세번째는 집근처 민병원에서 입원하고 계신 상황이십니다. 그곳에서는 죽도
잘드시고, 과일도 잘드시고 좋다고하시다가도 배가아프신 증상이 나타나서
그곳에서 항문및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결과,
*간이비대해지고 복수에 물이참
*담낭에 돌이 가득참
*척추가 거의 제기능 하기 힘들어 수술요함
*헬리코박터균이많음
*대장에는 용종이 하나있으나 아직은 모름
그전에 검사에서는 *심근경색*신부전증*폐혈증
병을 얻으시기 전 작년까지도 자식들한테 페끼치는게 싫다고 일을 하셨던
저희 엄마가 죽을때까지 일을 할꺼라고 하시더니 그말이 사실이 되버렸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가슴이 아프고.
앙상하게 마르시고 온몸 멀'쩡한곳 하나 없는 우리 어머니, 복수에 물을
빼셔야 하는데, 가능할까요?  그것이 진정 어머니에게 최선일까요?
최근 검사하러 가시기 전보다, 검사하고 나신후에 너무 힘들어 하시고, 금식한 후유증인지 더 아픈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음식을 못드시면 배가아프시다고 하시고 오른쪽젖가슴아래가 답답하고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엄마한테 복수를 빼야한다고 말씀드리니,
수술받으면 엄마 바로 죽는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복수빼는것이 간단하게 할수 있는 건지?  물론 병원에 가면 알수 있겠지만...선생님 어머니라면 어떤 결정을 하실까요?  정말 도움받을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친정엄마 병에 관련하여 조언을 구합니다
김정호
김정호 전문의 포항성모병원 하이닥 스코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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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정호입니다.

복수를 빼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시술이 아닙니다. 배 아랫쪽에 바늘을 넣어서 관을 연결하여 빼면 수분내에 배액이 되고 바늘 넣은 부분만 부분 마취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심기능이 떨어져서 복수에 물이 찼다고 한다면 복수를 빼내도 다시 찰 확률이 높습니다. 복수 때문에 불편하다고 한다면 몇번정도는 배액을 할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뇨제로 복수를 조절을 해야 합니다. 결국 현재 어머님께서 복수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신다면 복수는 뺄수 있고 그 과정은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다시 찰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뇨제로 조절을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